"음악만 하고싶었다"…'레전드 명곡' 부른 女가수, 미국서 새 삶 찾았다

KBS '뮤직뱅크'

허스키한 목소리.

매력적인 비음.

부드러운 R&B의 유행을 연 노래, '어제처럼'을 기억하시나요?

유튜브 'KBC Music'

2000년대를 대표하는 감성 R&B 명곡이죠.

그리고 그 곡을 남긴 가수 제이.

어느 순간, 우리 곁에서 조용히 사라졌는데요.

제이 SNS

그녀는 지금, 미국 버지니아주 리즈버그에 살고 있습니다.

2013년, 주한미군 장교 출신 남편 ‘데이비드’와 결혼하며 한국 활동을 접고 미국으로 이주했어요.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제이는 미국에서 보조교사 책임자로 새롭게 일하고 있다는데요.

그녀의 딸이 2학년이 된 후 '이제 일을 할까?' 하는 생각에 지원, 단번에 합격했다고 하죠.

유치원부터 8학년까지 담당하고 있대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그리고 놀라운 사실.

제이의 딸은 코로나19 전까지는 제이가 가수인 것도 몰랐다고 해요.

코로나19가 찾아오고 집에서 나가지 못하던 시절, 제이가 처음으로 자신의 활동 영상딸에게 보여주었다는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시부모님도 마찬가지.

제이의 과거 활동 당시를 몰라 제이가 '어제처럼' 뮤직비디오를 보여줬대요.

그녀의 시아버지는 "제이는 우리에게 기쁨"이라고 애정을 드러냈죠.

유튜브 'EBS'

그만큼, 제이는 방송보단 가족 중심의 조용한 삶을 선택했습니다.

예능 '사랑은 아무나 하나2'에 출연해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일상을 보여주었죠.

KBS '뮤직뱅크',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그렇다고 음악을 완전히 놓은 건 아니에요.

딸과 함께 매일 노래를 만들고, 자장가도 직접 한국어로 불러준다고 합니다.

홈스쿨링을 하며 한국어도 꾸준히 가르친다고 해요.

SBS '백년손님-자기야'

제이는 가끔 TV에서 얼굴을 비추기도 했는데요.

근황을 전하던 중 방송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한 질문을 받았어요.

이에 제이는 "하고 싶은 음악만 할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했죠.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는 게 힘들었다. 음악만 하고 방송은 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았어요.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2'

음악 앞에서 솔직했고, 삶 앞에서 담담했던 사람.

그리고 지금, 한 가정의 엄마이자 교사로 살아가는 사람.

화려하진 않지만 진심이 있는 이야기.

제이라는 이름, 다시 떠올리게 돼서 참 반갑고 따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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