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독대 앞둔 한동훈…“‘협잡꾼’ 명태균 엄정 수사해야”

권남영 2024. 10. 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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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관련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10일 인천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국민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관련된 분들은 당당하고 솔직하게 모든 걸 밝히라"며 "이런 정치 협잡꾼에게 대한민국 정치가 휘둘리고 끌려다녀서야 되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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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김 여사 활동 자제’ 언급…“대선 때 약속한 것 지키면 된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와 관련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10일 인천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명태균이라는 사람이 국민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명태균, 김대남씨 같은 협잡꾼, 정치 브로커들이 정치권 뒤에서 음험하게 활개 친 것을 국민들은 몰랐을 것이다. 저도 몰랐다”면서 “전근대적인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런 구태 정치를 바꾸겠다”며 “지금 제가 이끄는 국민의힘에서는 그런 협잡꾼이나 정치 브로커는 발붙이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문화원에서 열린 인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 대표는 “관련된 분들은 당당하고 솔직하게 모든 걸 밝히라”며 “이런 정치 협잡꾼에게 대한민국 정치가 휘둘리고 끌려다녀서야 되겠느냐”고 말했다.

한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 이후 윤 대통령과 독대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최근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을 수용한 사실이 이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를 통해 알려졌다. 독대 자리에서는 김 여사 관련 해법이 논의될 전망이다.

한편 한 대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김 여사가 공개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전날 당내 김 여사 공개활동 자제 요구에 대한 질문에 “저도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그는 이날 취재진을 만나서도 “김 여사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대선에서 약속한 것을 지키면 된다”고 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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