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분 알지' 모예스, 텐하흐 감쌌다 "훌륭한 일 하고 있다, 인터뷰 안 피하잖아?"

윤효용 기자 2024. 10. 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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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인터뷰를 피하지 않는 에릭 텐하흐 감독의 태도를 칭찬했다.

 텐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경질 위기에 놓여 있다.

이런 가운데, 전 맨유 감독인 모예스가 텐하흐 감독을 감쌌다.

모예스 감독은 'B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상황에서 좋은 회복력을 보여줬다. 자신이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인정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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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인터뷰를 피하지 않는 에릭 텐하흐 감독의 태도를 칭찬했다. 


텐하흐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시즌 초반부터 경질 위기에 놓여 있다. 맨유는 초반 7경기에서 2승 2무 3패를 거두며 리그 14위로 추락했다. 게다가 리버풀, 토트넘홋스퍼 등 상위권 경쟁팀들과 맞대결에서도 0-3으로 완패하며 최악의 분위기에 놓였다. 


특히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맨유는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한 5경기에서 4무 1패에 그쳤다. 맨유가 기대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이에 텐하흐 감독의 거취도 위협받고 있다. 이미 대체자로 토마스 투헬 감독이 거론되기도 했다.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가운데, 전 맨유 감독인 모예스가 텐하흐 감독을 감쌌다. 모예스 감독은 'BBC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그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상황에서 좋은 회복력을 보여줬다. 자신이 얼마나 잘 수행했는지 인정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특히 미디어를 피하지 않은 것을 높이 샀다. 그는 "내가 아는 한 그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회피하는 걸 보지 못했다. 그점에 대해 믿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 말에 엄청난 압력을 받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모예스 감독도 맨유에서 경질됐던 경험이 있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맨유 지휘봉을 잡았지만, 성적 부진에 시달리며 한 시즌도 버티지 못했다. 에버턴, 웨스트햄 등 중위권 팀에서 성공 경험이 있지만, 맨유에서는 최악의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모예스이기에 이번 발언도 환영받긴 어려워 보인다. 


한편 텐하흐 감독은 이같은 경질 압박에도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휴가를 떠났다. A매치 휴식기 직후 열리는 경기에서 운명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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