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이혼했다” 20년 같이 살다 “죽을 때” 곁을 지키려 다시 재혼한 연예인

“죽을 때 곁에 있고 싶어서”…
20년 만에 재혼한 배우 이종구의 이야기
한 번 이혼했지만
단 하루도 떨어져 살지 않았던 부부.
그리고 결국 “죽을 때 옆에 있고 싶다”는
말 한마디로
법적 부부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배우 이종구는
‘검정 고무신’의 땡구,
‘원피스’ 와포루,
‘명탐정 코난’의 정지로,
‘드래곤볼 Z’ 북쪽 계왕 등
수많은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로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성우입니다.
최근에는 천만 영화 ‘파묘’의 보살 역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며 다시 주목받았죠.

“홧김에 이혼했다”…하지만,
20년간 떨어져 산 적 없던 부부
이종구는 1979년 유향곤 씨와 결혼했지만,
2003년 “홧김에” 이혼을 감행했습니다.
아내의 말 끊는 습관에 욱한 이종구가
먼저 이혼을 말했고,
오랜 세월 쌓인 감정에 지친 아내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이혼 당일,
“아줌마, 밥 줘요”라고 말했던 이종구.
아내는 아무렇지 않게 저녁을 차려주었고,
그날 이후 20년 동안 다시는 떨어져 산
적이 없었습니다.
이혼은 서류뿐,
삶은 여전히 함께하는 부부였던 셈이죠.

“죽을 때 옆에 있고 싶어”
법적 부부로 다시, 20년 만의 혼인신고
이종구는 수년간 다시 혼인신고하자고
제안했지만 아내는 완강히 거절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나면
법적으로 부부가 아니면 당신이
옆에 있을 수 없잖아”

이 말에
아내의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그렇게 결혼 42년 만에 다시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로 재결합한 두 사람.
하지만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는 사람들
방송 촬영 중에도
하루 종일 티격태격 부부싸움을
벌였다는 두 사람.

그러나 그 안엔 긴 세월 함께해온
사람만이 주고받을 수 있는 정과
신뢰가 있었습니다.

“이혼은 했지만, 마음은 떠난 적 없었습니다.”
“죽을 때, 내 옆에 있어줄 사람은
결국 당신이니까.”

20년을 돌고 돌아
다시 서로의 법적 이름이 된 부부.
이종구·유향곤 부부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진짜 결혼이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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