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86분 고군분투' 뮌헨, 추가시간 2골 '미친 극장' 역전승! 프라이부르크 원정 3-2 [분데스 리뷰]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프라이부르크 원정에서 스트라이커 부재로 인해 고생했지만 결국 승리를 따냈다. 대역전극이었다. 김민재는 홍명보 호에서 A매치 2연전 풀타임을 치르자마자 바이에른에서 곧바로 선발 출장했다.
4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르크 슈타디온에서 2025-2026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를 가진 바이에른뮌헨이 프라이부르크에 3-2 승리를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최전방의 루카스 횔러를 데리 셰르한트, 스즈키 유이토, 얀니클라스 베스테가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요한 만잠비와 막시밀리안 에게슈타인이 섰다. 포백은 크리스티안 귄터, 필리프 린하르트, 마티아스 긴터, 필리프 트로이였고 골키퍼는 노아 아투볼루였다.
바이에른은 최전방의 세르주 그나브리를 2선의 레나르트 칼, 하파엘 게헤이루, 루이스 디아스가 받쳤다. 중원은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가 형성했다. 수비는 톰 비쇼프, 김민재, 요나탄 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포백을 만들었고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였다.
경기 초반부터 프라이부르크가 체력적 우위를 살려 경기장 전체에서 일대일 압박을 걸었다. 바이에른은 늘 이렇게 경기하기 때문에 마치 농구의 맨투맨 수비처럼 경기장 전체에 걸쳐 격렬한 맨투맨과 술래잡기가 벌어졌다. 온전한 주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바이에른은 프라이부르크 압박을 잘 빠져나가지 못했고, 위기도 많이 맞았다.
전반 14분 만잠비로부터 시작된 프라이부르크 공격이 날카로웠다. 왼쪽 측면을 공략한 뒤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까지 연결됐는데 트로이의 슛이 골대를 벗어났다.
바이에른은 전반 20분 키미히의 유효슛으로 반격했다. 칼이 오른쪽부터 안으로 파고드는 돌파로 상대를 흔든 뒤 문전에 공을 투입했고, 혼전 후 키미히가 왼발 슛을 시도하자 아투볼루가 잡아냈다.
전반 25분 타가 경고를 받았는데 자칫 잘못하면 퇴장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스즈키가 문전으로 돌파해 올 때 다리를 걸어 막았다. 좋은 위치의 프리킥은 베스테가 처리했는데, 기습적으로 낮은 킥을 날려 봤으나 노이어가 미리 읽고 잡아냈다.
전반 28분 노이어의 슈퍼 세이브로 바이에른이 위기를 넘겼다. 프리킥 후 측면을 기습적으로 파고들고, 올라온 크로스에 스즈키가 횔러가 왼발 발리슛을 날렸는데 노이어가 쳐냈다.
전반 34분 프라이부르크가 득점 기회를 아슬아슬하게 놓쳤다. 프리킥 세트피스가 린하르트의 헤딩슛으로 이어지고 노이어가 멋진 선방을 해냈다. 오프사이드로 판정되긴 했지만 역시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어 선언된 반칙이었다.
전반 45분 그나브리의 과감한 중거리 슛이 날카로웠다.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프라이부르크가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분 전방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만잠비가 중거리 슛 가능한 위치로 이동해 오른발로 감아 찼다. 묵직하면서도 날카로운 슛에 노이어는 몸을 날리지도 못하고 당했다.
후반 17분에는 횔러가 땅볼 크로스를 받아 골대 코앞에서 슛을 날렸는데, 김민재가 최선을 다해 따라가 방해하는 가운데 슛이 뜨고 말았다.
후반 9분 또 횔러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바이에른이 압박으로 공을 빼앗았지만 프라이부르크가 다시 가로채기에 성공하며 재역습에 나섰고, 측면을 거쳐 중앙의 횔러가 공을 받았다. 수비와 몸싸움을 해 가며 날린 왼발 슛이 아깝게 빗나갔다.
바이에른이 체력안배와 역전을 아울러 노리며 교체카드를 대거 썼다. 후반 11분 타, 고레츠카, 게헤이루가 빠지고 콘라트 라이머,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마이클 올리세가 들어갔다.
후반 12분 교체투입 후 올리세의 첫 터치가 결정적인 슛이었는데 빗나갔다. 비쇼프가 왼쪽 측면을 패스 연계로 허문 뒤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올리세가 노마크 상태에서 시도한 슛이 빗나갔다.
후반 20분 프라이부르크는 귄터 대신 루카스 퀴블러를 투입했다. 바이에른은 그나브리를 자말 무시알라로 바꾸며 주전 공격자원을 한 명 더 늘렸다. 그동안 가짜 9번으로서 최전방을 맡던 그나브리 대신 무시알라가 최전방을 담당했다. 해리 케인은 부상, 니콜라 잭슨은 지난 경기 퇴장 징계로 빠져 전문 스트라이커 둘을 다 잃은 것이 못내 아쉬운 경기였다.



후반 26분 코너킥 상황에서 프라이부르크가 추가골까지 만들어냈다. 코너킥이 문전에 떨어질 때 노이어가 무리하게 몸을 날리며 공을 쳐냈는데, 제대로 치지 못해 공이 문전에 떨어졌다. 이를 잡은 횔러가 재빨리 슛을 날려 마무리했다.
후반 32분 올리세가 모처럼 중앙으로 파고들며 왼발로 감아차는 특유의 슛을 날렸는데, 아투볼루의 선방에 막혔다.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33분 베스테, 만잠비 대신 시리아크 이리에, 이고르 마타노비치를 넣어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36분에는 디아스가 왼발 슛 페인팅으로 수비를 속인 뒤 오른발 슛을 골문 구석에 정확히 조준했다. 아투볼루가 환상적인 선방을 해냈다.
아투볼루의 선방쇼로 모든 슛을 막을 수는 없었다. 결국 후반 36분 한 골을 내줬다. 바이에른의 득점자는 비쇼프였다. 왼발잡이지만 오른발로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날려 골문 구석에 낮고 빠르게 적중시켰다.
후반 39분에는 키미히의 중거리 슛을 아투볼루가 선방했다.
후반 42분 김민재가 빠지고 마지막 공격 강화 카드로 알폰소 데이비스가 투입됐다. 프라이부르크는 스즈키, 횔러 대신 니클라스 회플러, 브루노 오그부스를 들여보냈다.
바이에른이 극적인 동점골을 창출했다. 후반 추가시간 8분 중 2분이 지나고 있을 때, 코너킥을 짧은 패스로 연결한 뒤 조금 멀리 있던 비쇼프가 노마크 상태로 공을 받았다. 비쇼프가 냉큼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고 아까와 반대쪽의 골문 구석에 채찍처럼 꽂혔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더욱 밀어붙인 바이에른이 역전을 달성했다. 키미히 특유의 지능적인 스루패스가 왼쪽에서 돌아들어가는 데이비스에게 전달됐다. 데이비스가 문전으로 준 컷백 패스를 칼이 문전 침투하면서 마무리했다. 칼이 시원하게 상의탈의 세리머니를 하고 경고를 받았다. 경기가 재개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종료 휘슬이 울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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