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X3에 적용될 새로운 M 퍼포먼스 파츠를 공개했다. 외관에 더욱 날카로운 에어로 파츠가 장착되어 기존보다 스포티한 디자인 감성은 물론, 공기역학을 개선해 실질적인 성능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아직 신형 X3의 고성능 M 모델은 출시되지 않았지만, 이번 퍼포먼스 파츠가 M 모델 못지않은 스포티한 모습으로 공개되면서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얻고 있다. 퍼포먼스 파츠의 자세한 구성을 살펴보자.

프론트 스플리터 장착된 전면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 처리

전면부 하단에는 블랙 하이그로시의 마감 처리가 이뤄진 프론트 스플리터가 장착된다. 스플리터가 전면을 향해 날렵하게 돌출되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블랙 하이그로시가 범퍼에 각지게 뻗은 블랙 컬러의 트림을 돋보이게 만든다. 이와 함께 M 퍼포먼스 그릴이 조화를 이룬다.

이번 모델에는 처음으로 카본 파이버와 아라미드 소재가 적용된다. 미러 캡에 카본이 적용됐으며, 아라미드 소재의 안테나 보호 커버가 장착된다. 측면에는 프로즌 블랙의 데칼이 부착되어 외관에 시각적인 요소를 더한다. 또한 공식 이미지에는 22인치 Y 스포크 합금 휠이 적용되었지만, 20인치 휠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대형 루프 스포일러 장착
견고한 느낌의 리어 범퍼

후면부에는 대형 루프 스포일러가 장착된다.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 처리된 루프 스포일러는 양 측면이 후면을 향해 크게 돌출되며 공격적인 모습으로 자리한다. 이미지에서는 루프 스포일러에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했지만, 옵션을 통해 차체 컬러와 동일하게 처리해 일체감을 줄 수도 있다. 리어 범퍼는 견고한 느낌의 각진 형태로 자리했다.

실내에도 여러 변화가 이뤄진다. 우선 운전석 페달이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적용되어 고급감을 높였다. 도어 실은 카본 파이버와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되며, 독특한 스티칭이 적용된 특수 플로어 매트가 배치된다. 또한 BMW는 알칸타라 소재와 카본룩 가죽으로 만들어진 화려한 키 홀더를 구매자에게 제공한다.

풀체인지되며 변화 이룬 X3
강력한 성능과 외관 디자인

한편 BMW는 X3 풀체인지를 진행하며 하이브리드 엔진,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외관 디자인 변화 등을 이뤘다. 이번 공개된 퍼포먼스 패키지를 장착한 M50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차저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고, BMW 8단 스텝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사륜구동으로 움직인다.

이를 통해 최고 출력 393마력과 최대 토크 59.17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가로 바가 적용된 M 전용 키드니 그릴과 M 스포츠 브레이크, 쿼드 머플러 팁이 적용된다. 어댑티브 M 스포츠 서스펜션과 가변 스포츠 스티어링 및 M 스포츠 리어 디퍼렌셜과 같은 기능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