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보려고 'MLS 개막 총관중 20%' 모였다! "축구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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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파급력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관중 동원의 새역사를 썼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로스앤젤레스FC와 인터마이애미가 2026 MLS 개막전을 치렀다.
MLS 사무국은 이러한 인기에 편중해 개막전부터 손흥민의 LAFC와 메시의 인터마이애미 대진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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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손흥민의 파급력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관중 동원의 새역사를 썼다.
지난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로스앤젤레스FC와 인터마이애미가 2026 MLS 개막전을 치렀다. LAFC가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 대 리오넬 메시, 역대급 개막전이 펼쳐졌다. 지난해 여름 손흥민이 LAFC 합류한 이후 MLS는 줄곧 '동부의 메시, 서부의 손흥민' 타이틀을 밀어왔다. 자연스레 MLS 양대 패권 구도로 떠오른 메시와 손흥민은 올 시즌 MLS의 유력한 MVP, 득점왕 후보로 평가되고 있다. MLS 사무국은 이러한 인기에 편중해 개막전부터 손흥민의 LAFC와 메시의 인터마이애미 대진을 성사시켰다.
이날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메시보다 먼저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 전반 38분 로드리고 데폴이 인터마이애미 박스 앞에서 공을 뺏겼고 손흥민이 유스타키오의 패스를 이어 받았다. 동료의 침투 타이밍을 고려해 공을 몰던 손흥민은 이내 오른편으로 쇄도한 다비드 마르티네스에게 전진 패스를 내줬고 마르티네스가 원터치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LAFC는 후반 38분 티모시 틸만의 롱패스를 부앙가가 머리로 컨트롤해 데인 세인트클레어 골키퍼를 제친 뒤 마무리해 추가 득점을 올렸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왼쪽 측면을 허문 부앙가의 문전 패스를 교체 투입된 나탄 오르다스가 밀어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반면 메시는 영입생들과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듯 엇박자 호흡을 보이며 침묵했다.

화끈했던 승부만큼 손흥민과 메시의 대결은 엄청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본래 LAFC 홈 구장인 22,000석 규모 BMO 스타디움이 아닌 미국 스포츠의 성지 77,500석 규모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펼쳐졌다. MLS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날 75,673명의 초대형 관중이 들어찼다. 이는 MLS 역사상 단일 경기 최다 관중 2위다. 최다 기록은 지난 2023년 7월 로즈볼에서 열린 LA갤럭시와 LAFC의 '엘트라피코' 더비로 82,110명이 입장했다.
MLS는 범위를 넓혀 1라운드 개막 관중 총집계도 발표했다. 15경기가 열린 매치데이1 전체 관중 수는 387,271명이었다. 이중 LAFC와 인터마이애미가 모객한 관중은 전체 관중의 약 19.5% 수치였다. 또 경기당 평균 25,818명의 관중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개막전 대비 5%, 2025 정규시즌 평균 대비 17% 증가한 수치다.
범위를 다시 좁혀 손흥민과 메시의 대결이 열린 현지 기준 토요일만 놓고 보면 역대 최다 수치다. MLS에 따르면 75,673명 관중은 입장하며 역대 MLS 개막전 관중 신기록이며, 축구 역사상 가장 많은 관중이 모인 토요일 축구 경기로 기록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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