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우크라 파병' 침묵 일관에 "의도 예단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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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침묵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북한의 의도를 예단하지 않고 동향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관련한 질문이 거듭 나오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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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가능성 열고 동향 예의주시"
통일부가 북한이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파병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침묵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북한의 의도를 예단하지 않고 동향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병삼 대변인은 2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파병 관련해서 국정원의 발표 내용 외에 추가적으로 확인해 드릴 내용은 없다"며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북한의 우크라이나전 참전을 확인했다며 1차로 1500명의 북한군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으나, 북한은 현재까지도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에 대한 북한 매체 보도는 지난 12일 노동신문이 우크라이나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러시아 군 사령관의 주장을 실은 것이 마지막이다.
러시아도 마찬가지로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초 우크라이나 언론 등을 통해 북한군 파병설이 제기됐을 때는 '가짜뉴스'라며 맞받아쳤으나 국정원 발표 후에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전날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격전지인 러시아 영토 '쿠르스크' 지역에 투입될 것이라고 관측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추정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구 대변인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 관련한 질문이 거듭 나오자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정부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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