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핀', 일본 오사카 상륙…"도쿄 넘어 열도 공략"
넷플릭스·TBS 방영으로 팬덤 확보
온·오프라인 동시 공략 나서

아기상어로 글로벌 키즈 시장에 진출한 더핑크퐁컴퍼니가 일본 공략을 본격화한다. 도쿄를 중심으로 형성된 팬덤을 오사카로 확장해 오프라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오사카 난바 마루이 백화점에서 베베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우에노, 미조노쿠치 등 도쿄권 마루이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성공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간사이 지방 최대 번화가인 난바에 처음 깃발을 꽂는다.
간사이 국제공항과 연결된 관광 거점이자 현지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곳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의 반응을 동시에 살피며 지식재산권(IP) 구매력을 검증할 방침이다.
팝업스토어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맞춰 핑크빛 테마로 꾸민다.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씰룩 등 자사 대표 IP를 활용한 굿즈 약 일흔 종을 선보인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아마존 재팬 음악 완구 부문 1위를 차지한 '베베핀 마더구스 패드'를 비롯해 사운드북, 대형 인형 등 현지에서 검증된 인기 상품들이 전진 배치할 예정"이라며 "베베핀 삼남매가 팬들과 직접 만나는 캐릭터 촬영회도 여섯 차례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베핀은 한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미국 등 11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에 올랐으며, 유튜브 누적 구독자는 7000만 명을 돌파했다. 일본에선 5대 지상파 방송사 중 하나인 TBS를 통해 방영되며 인지도를 넓혔다. 관련 완구 제품이 아마존 재팬 상위권을 휩쓸며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형국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온라인의 인기가 오프라인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일본 전역의 팬들과 접점을 늘려나겠다"고 밝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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