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도 재밌게 해보자! 운동 제대로 되는 게임들

신승원 2024. 9. 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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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사람은 살찐다.

단비 같았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보니, 연휴 때 먹었던 음식들이 그대로 지방이 되어 뗄 수 없는 사이가 되고 말았다. 오는 10월 초에는 징검다리 연휴도 있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식도락을 즐기다 여기서 더 살이 찌는 건 아닌지 걱정이 태산이다.

그렇다고 운동을 하자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 막막하게 느껴진다. 평소에 운동을 즐기던 사람이라면 모를까, 운동과 담을 쌓고 지냈던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시작조차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

그럴 땐 운동 효과가 있는 게임으로 차근차근 운동 습관을 길러보는 것은 어떨까? 부담 없는 게임으로 운동을 시작하면 운동이 단순한 놀이처럼 느껴지고, 점점 건강해지는 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좀비 런

구체적으로, 도구가 필요 없어 진입 장벽이 낮은 러닝을 보다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좀비 런(Zombies, Run!)’은 좀비 아포칼립스를 체험할 수 있는 오디오 게임이다. 이용자가 달리기 시작하면 착용한 이어폰을 통해 미션이 제공되는데, 해당 미션을 클리어하는 과정에서 좀비 소리가 들린다.

이 좀비 소리는 때에 따라 점점 가까워지기도 해서 이용자가 더 빨리 달리도록 유도한다. 게임의 스토리 모드를 즐기는 경우 한국어 풀더빙 보이스로 캐릭터들이 “눈앞에 장비 보이죠? 그것만 집고 도망쳐요!”, “좀 더 달려요, 좀 더!”하고 실감 나게 연기해 주기 때문에 실제로 좀비 아포칼립스에 빠진 듯한 느낌을 준다.

스토리 모드 외 트래킹 모드도 존재하는데, 이를 활성화하면 실외 및 실내 환경에 따라 달린 거리나 걸은 걸음의 수를 측정해 주기 때문에 운동 기록 용도로도 적합한 게임이겠다.

슈퍼스쿼트
플레이 화면

자연스럽게 스쿼트를 하게 만드는 ‘슈퍼 스쿼트(Super Squat)’도 있다. IOS기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아이템 먹기 게임처럼 보이지만, 인 게임 내 캐릭터를 스쿼트를 통해 움직여야 한다. 기기를 손에 쥔 채 가볍게 앉으면 캐릭터도 가볍게 내려가고, 깊게 앉으면 캐릭터도 크게 아래로 내려가는 형태다.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이용자의 성장 폭에 맞춰 스테이지의 난도도 점점 어려워진다. 처음에는 몇 번 앉았다 일어나기만 해도 클리어되던 게임이 푹 앉았다가 몸을 쭉 펴 점프하는 듯한 자세를 요구하기도 하는 식이다.

아쉽게도 한국어는 지원하지 않지만, 간단한 게임인 만큼 화면의 그래픽을 보고도 문제없이 플레이가 가능하다.

점프 로프 챌린지

대표적인 운동 게임, ‘링피트’는 유료라서 부담스럽다면 무료로 제공되는 스위치 게임인 ‘점프 로프 챌린지(JumpRope challenge)’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점프 로프 챌린지’는 이름 그대로 꾸준한 줄넘기를 통해 운동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는 게임이다. 조이콘을 양손에 쥐고, 실제 줄넘기를 하듯 손을 돌리면 화면에 줄넘기 횟수가 카운트되는 식이다. 정해놓은 목표치를 모두 채우면 화면의 꽃이 활짝 피면서, 횟수 완료 스탬프가 화면 상단에 박힌다. 이를 통해 며칠 동안 목표를 달성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2인 플레이도 된다

워낙 간단한 구조의 게임인 만큼 남녀노소 누구나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겠다. 무릎이 불편한 이용자라면 뛰지 않고 무릎만 가볍게 굽혔다 펴면서 횟수를 채워도 된다. 완전히 뛰는 것보단 운동 효과가 덜하겠지만 실내 줄넘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원한다면 조이콘을 나눠 들어 최대 2인까지 같이 줄넘기를 할 수 있다.

파워비츠VR

집에 먼지 쌓인 VR 기기가 있다면 ‘파워비츠VR(PowerBeatsVR)’를 통해 다시 생기를 불어넣어 보자. ‘파워비츠VR’는 리듬과 운동을 결합한 게임으로, 비트에 맞춰서 다양한 동작을 수행해 점수를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날아오는 공을 리듬에 맞춰 펀치를 하고, 몸을 숙여 다가오는 벽을 피하는 느낌이다.

파워비츠VR

스쿼트, 펀치, 배틀로프 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동작이 존재하기 때문에, 원하는 형태의 운동을 골라서 하거나 모든 운동을 한 번씩 체험해 보면서 잘 맞는 동작을 알아가기 좋다.

현재 게임은 스팀 기준 ‘매우 긍정적(85%)’ 평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용자들로부터 “다양한 동작을 하면서 역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게 좋다”, “힘들지만 재밌다. 운동 효과 제대로인 듯”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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