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1회+1호 홈런' 김태연 "20도루? 마음 먹으면 하죠"…한화 톱타자 적임자, 의외로 쉽게 찾나 [대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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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김태연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첫 공식경기 첫 타석을 홈런으로 장식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1번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태연은 1회말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태연의 시범경기 1호 홈런이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공식경기 첫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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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연이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첫 공식경기 첫 타석을 홈런으로 장식했다.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신구장에서의 공식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한화는 5연승을 내달리며 시범경기 전적 5승1무2패를 만들었다.
이날 1번타자 및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태연은 1회말 첫 타석부터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태연은 백정현의 초구 직구를 지켜본 뒤 2,3구 볼을 걸러냈다. 이어 공 두 개를 커트한 뒤 가운데로 다소 몰린 6구 138km/h 직구를 타격. 좌중간으로 향한 이 타구는 끝내 담장을 넘어갔다.
김태연의 시범경기 1호 홈런이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공식경기 첫 홈런. 지난 6일 열린 청백전에서 권광민이 만루홈런을 터뜨린 적이 있었고, 공식경기에서 담장을 넘긴 건 김태연이 처음이다. 김태연의 타구는 비거리 120m를 기록했다.
경기 후 만난 김태연은 "새로 시작하는 데 있어서 역사에 내가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고, 기억에 남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고 홈런 소감을 전했다. 정규시즌 홈런 욕심은 없냐는 질문에는 "딱히 욕심 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런 건 생각 안 하고,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둥지를 옮긴 만큼 아직은 홈팀인 한화도 적응해야 할 부분이 많다. 김태연은 "아직 첫 경기고, 타석도 두 번 밖에 안 나가서 타구가 뻗는 느낌을 느낄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다"며 "몬스터월도 그게 있다고 해서 크게 달라질 건 없을 것 같다. 다른 야구장과 비교해서 딱히 다른 점이 있다거나 부담 가거나 그런 건 없다"고 얘기했다.
한화는 스프링캠프부터 시범경기까지 1번타자 적임자를 찾고 있는 중. 김경문 감독은 "딱 만들어 놓지는 않으려고 한다. 컨디션이 좋은 선수, 상대 투수에 강한 선수가 먼저 나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는데, 장타력 있는 김태연이 1번을 맡아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1번 선발 출전 2번을 포함해 8경기 15타수 6안타(1홈런) 2타점 4득점 타율 0.400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태연은 1번타자에 대해 "작년에도 많이 해봐서 부담되고 떨리는 건 없다"면서 "야구선수라면 경기에 나갈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당연히 기회를 잡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주전 경쟁을 하는 입장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안 밀리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드오프로 나가게 된다면 도루도 기대해 볼 부분. 특히 올 시즌 한화는 보다 기민한 주루플레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연은 지난 16일 창원 NC전에서 3회 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는데, 그는 "김재걸 코치님이 경기 전에 습관을 잡아주셔서 출루하면 시도해 보라고 하셔서 알아서 과감하게 뛰었다"고 돌아봤다.
20도루를 말하자 "마음 먹으면 한다. 마음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0홈런-20도루는 어떤지 묻자 당황한 표정. 김태연은 "결과(숫자)로는 목표를 안 잡고 있다"고 웃었다.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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