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은퇴하는 ‘돌부처’ 오승환, 2025년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
고봉준 2025. 9. 1. 15:32

올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정리하는 ‘돌부처’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이 2025년 뉴트리디데이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최근 일구대상 선정위원회에서 오승환을 올해 수상자로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05년 데뷔한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최다인 427세이브를 수확했고,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를 포함해 모두 549세이브를 올렸다. 국가대표로는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등 한국 야구 영광의 순간을 함께했다.
삼성은 오승환의 업적을 기려 등번호 2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21번 영구결번은 박철순과 송진우의 뒤를 이어 오승환이 역대 3번째다.
김광수 일구회 회장은 “오승환은 KBO리그 마무리 투수 역사를 새로 쓴 전설이자 국제무대에서도 위상을 드높인 상징적 인물이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오승환은 "큰 상을 받아 영광이다. 팬 응원이 있어서 이 자리까지 왔다. 앞으로도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일구대상 시상식은 12월 10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열린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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