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서울 오피스텔 매매·전세가격 올랐다

임정희 2024. 10. 1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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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올해 3분기 0.05% 오르며 2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도 주거수요 확대 영향에 따라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승(-0.13%→0.0.5%)한 가운데 수도권의 매매가격 하락폭이 축소(-0.41%→-0.23%)된 영향이 컸다.

서울은 전세가격 상승에 따라 월세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직장인 수요가 높은 시내 중심부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 상승이 지속되며 0.4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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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올해 3분기 0.05% 오르며 2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도 주거수요 확대 영향에 따라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부동산원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올해 3분기 0.05% 오르며 2년 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도 주거수요 확대 영향에 따라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0.35%, 전세가격은 0.20% 하락한 반면, 월세가격은 0.3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지난 2분기(-0.47%)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상승(-0.13%→0.0.5%)한 가운데 수도권의 매매가격 하락폭이 축소(-0.41%→-0.23%)된 영향이 컸다. 반면 지방은 하락폭이 확대(-0.68%→-0.83%)됐다.

시도별로는 대구(-1.56%), 광주(-1.11%), 부산(-0.74%), 대전(-0.64%), 인천(-0.63%) 순으로 떨어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직장인 수요가 높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분기 대비 하락에서 상승전환됐다”고 설명했다.

전셋값도 전국적인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은 0.07% 상승했다.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에 따라 직장인 및 신혼부부 수요가 많은 역세권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며 전 분기(-0.12%) 대비 상승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국 전셋값은 지난 2분기 대비 낙폭이 축소(-0.34%→-0.20%)됐으며, 수도권(-0.28%→-0.13%)과 지방(-0.57%→-0.48%)의 하락폭도 줄어들었다. 시도별로는 대구(-1.05%), 광주(-0.73%), 대전(-0.61%), 세종(-0.51%) 순으로 하락했다.

월세는 지난 2분기 대비 상승폭이 확대(0.26%→0.34%)됐다. 서울(0.45%→0.49%)을 비롯한 수도권(0.37%→0.45%)의 월세 오름폭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지방도 하락폭이 축소(-0.18%→-0.10%) 줄었다.

서울은 전세가격 상승에 따라 월세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직장인 수요가 높은 시내 중심부 역세권 신축 오피스텔 상승이 지속되며 0.49% 올랐다. 그 외 시도별로는 세종(0.70%)과 울산(0.64%), 인천(0.63%) 등 지역이 올랐다.

한편,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전국 2억2323만원, 수도권 2억3990만원, 지방 1억5803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은 2억7646만원 수준이다.

평균 전셋값은 전국 1억7743만원, 수도권 1억9229만원, 지방 1억1929만원이며 서울은 2억2060만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월세가격은 전국이 77만8000원, 수도권 83만원, 지방 57만3000원 등이다. 서울은 90만2000원으로 조사됐다. 월세보증금 평균가격은 전국 1650만원, 수도권 1800만원, 지방 1062만원, 서울은 2296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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