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길건이 전 소속사 대표의 충격적인 행태를 폭로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주간 트로트’에서 길건은 과거 소속사와의 갈등과 신인 시절 겪었던 고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길건은 당시 소속사와 계약을 맺을 당시 대표가 자신의 외모를 평가하며 "살을 빼지 말고 그대로 가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약이 체결된 후에는 끊임없이 다이어트를 강요받았다고 폭로했다.

길건은 데뷔 전 은지원, 이효리, 백지영 등 인기 가수들의 댄서로 3년간 활동한 후, 솔로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다.

이어 길건은 전 소속사 대표가 운영하던 가라오케에 매일 새벽마다 불려가 춤과 노래를 해야 했던 힘든 시절을 회상했다.

"새벽 2시에 집에 돌아와 녹초가 되었지만, 다시 3시가 되면 가라오케로 나가야 했다"며 고된 생활을 고백했다.

당시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을 불러냈으며, 그 과정에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고 말했다.

길건은 계약 당시 성상납 요구를 받지 않는 조건을 내세웠지만, 대표는 "성상납은 시키지 않지 않냐"는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녀의 이러한 폭로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함께 출연한 DJ 래피는 "길건이 정말 고생 많이 했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