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만인가, LG 오지환 드디어 시즌 마수걸이 홈런···통산 1600안타 달성 [IS 대구]

이형석 2024. 4. 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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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 LG 경기. LG 오지환이 2회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때 득점 하며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17.

LG 트윈스 오지환이 드디어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오지환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전에 7번 타주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선발 이호성의 2구째 시속 145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쳤다. 비거리는 120m. 이번 시즌 오지환의 1호 홈런이다. 

오지환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37번째로 개인 통산 1600안타를 달성했다. 
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NC와 LG 경기. LG 오지환이 3회 1사 1,3루를 만드는 우전안타를 날리고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4.04.04.

지난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 오지환이 정규시즌 홈런을 기록한 건 2023년 10월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160일 만이다. 

2022년 한 시즌 개인 최다 25홈런을 쏘아올린 오지환은 올 시즌 장타력을 물론 전반적으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LG는 오지환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았다. 

대구=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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