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계' 신지호 "한동훈, 독대서 한남동 라인 인적 쇄신 문제 말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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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이 한동훈 대표가 '한남동 라인 정리'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향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에서도 관련 내용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부총장은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대표가 최근 한 3일 동안 얘기했던 게 활동 자제 문제, 두 번째는 도이치모터스 검찰 수사 그 처분과 관련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다음에 세 번째는 인적 쇄신 문제"라며 "그 세 가지가 한동훈 대표가 주로 말씀드릴 내용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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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총리설 흘린 이들, 버젓이 남아 있어 문제"
'친한계(친한동훈계)'로 분류되는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이 한동훈 대표가 '한남동 라인 정리'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향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독대에서도 관련 내용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부총장은 1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한동훈 대표가 최근 한 3일 동안 얘기했던 게 활동 자제 문제, 두 번째는 도이치모터스 검찰 수사 그 처분과 관련해서 국민이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그다음에 세 번째는 인적 쇄신 문제"라며 "그 세 가지가 한동훈 대표가 주로 말씀드릴 내용일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총장은 이른바 '한남동 라인'에 대해 "한남동은 김건희 여사께서 주로 머무르시는 곳으로 여의도에서는 김건희 여사 라인을 '한남동 라인'이라고 표현하고 있다"며 "한남동 라인의 경우는 비서관, 행정관 등 다 직책이 있지만 그 직책의 직무 범위를 벗어나서 부적절한 정치 행위를 하는 그런 사람들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숫자를 파악해서 리스트를 만들어 놓은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신 부총장은 '부적절한 정치 행위'의 대표적 예로 "어느 날 새벽(4월 17일)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비서실장설이 단독 보도를 달고 나왔다"고 입을 열었다.
신 부총장은 "당시 이관섭 비서실장은 출근하자마자 대변인실 알림 공지를 통해서 '근거 없는 기사'라고 공지했는데 일부 참모들은 '이관섭 실장이 잘 모르고 하는 얘기, 보도가 맞다'는 식으로 기자들에게 얘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통 이런 일이 벌어지면 내부 공직기강비서관실 등에서 조사를 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맞는데 오히려 이관섭 비서실장은 그만두고 나갔고 언론플레이를 했던 참모들은 버젓이 그대로 남아 있다"며 "이런 것들이 문제가 아니겠느냐"고 비판했다.
또 "정진석 비서실장이 취임하면서 '비서 정치하지 말라'고 하자 일부 언론이 '정진석 비서실장이 군기 잡기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그런데 그 이후로도 그런 현상이 줄어들기는커녕 조금 더 늘어나는 것 같다"며 "정진석 비서실장의 군기 잡기는 실패한 것 아니냐는 낌을 지울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런 사건이 이미 몇 달 전에 벌어졌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그대로 지나간다? 이건 대통령실 내부 공직기강을 위해서도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며 대통령실을 향해 '반드시 정리하고 넘어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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