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신상 세리머니 개발.. 700호골 넣고 '시우!' 대신 '낮잠'

허인회 기자 2022. 10. 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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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큰 업적을 달성한 뒤 전매특허인 '시우 세리머니' 대신 신상 세리머니를 펼쳐보였다.

호날두는 십수 년간 공중으로 뛰어오른 뒤 착지하면서 두 팔을 힘차게 내리는 세리머니를 해왔다.

이날 호날두는 시우 세리머니가 아닌 '낮잠 세리머니'를 새로 선보였다.

호날두는 골을 넣은 뒤 깍지 낀 두 손을 가슴 앞에 살포시 두고 눈을 감은 채 서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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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 안토니(이상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큰 업적을 달성한 뒤 전매특허인 '시우 세리머니' 대신 신상 세리머니를 펼쳐보였다.


호날두는 지난 10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어 승리를 이끌었다. 길게 이어져오던 침묵을 깨고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출전 만에 터뜨린 첫 골이었다.


호날두 개인적으로 기념할만한 골이었다. 클럽에서 넣은 무려 700번째 골이었기 때문이다. 오스트리아와 체코의 전설 요제프 비찬에 이어 축구사에 위대한 발자국을 남기게 됐다.


호날두의 세리머니가 더 화제였다. 호날두는 십수 년간 공중으로 뛰어오른 뒤 착지하면서 두 팔을 힘차게 내리는 세리머니를 해왔다. 관중들과 함께 '시우!'라고 외치면서 '시우 세리머니'로 불리기도 했다. 이날 호날두는 시우 세리머니가 아닌 '낮잠 세리머니'를 새로 선보였다.


호날두는 골을 넣은 뒤 깍지 낀 두 손을 가슴 앞에 살포시 두고 눈을 감은 채 서있었다. 신입 공격수 안토니가 옆에서 따라했다. 이어 마커스 래시퍼드 등 동료들이 다가오자 포옹하며 기뻐했다.


맨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는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한다. 트레이닝을 하는 몇 시간 동안 힘든 훈련을 받고, 적절한 휴식을 통해 회복한다. 충분한 수면이 이에 해당한다. 호날두는 하루에도 여러 번 낮잠을 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호날두는 에버턴전에서도 세리머니를 통해 낮잠을 보여줬다. 에릭 텐하흐 감독과 선수들간 강한 유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라커룸에서는 호날두의 700호골 축하 기념식이 열렸다. 호날두는 숫자 '700'이 마킹된 유니폼을 선물받았고, 단체 사진 뒤편에는 거대한 풍선까지 걸어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해리 매과이어, 마커스 래시포드 등 맨유 선수들은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호날두를 축하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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