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소상공인 AI 지원 물 들어오자 노젓는 IT스타트업

김철현 2026. 1. 28. 07: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주요 고객인 IT 스타트업들이 전략적으로 서비스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중기·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핵심 지원 분야 중 하나로 꼽고, AI 기술 기반 서비스 도입을 통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돕기로 해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기·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강화 정책으로 시장 형성 전망
스타트업 다양한 AI 기능 도입으로 소상공인 AX 뒷받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주요 고객인 IT 스타트업들이 전략적으로 서비스의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정부가 올해 중기·소상공인 디지털 역량 강화를 핵심 지원 분야 중 하나로 꼽고, AI 기술 기반 서비스 도입을 통해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돕기로 해서다. AI 기본법(인공지능 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도 중기·소상공인의 AI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행된 AI 기본법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AI 도입 자금과 임직원에 대한 관련 교육을 지원하도록 명시했다. AI 기술 및 AI 산업과 관련한 각종 지원시책을 시행할 때 중소기업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는 조항도 있다. 정부의 소상공인 AI 전환(AX) 지원 등과 맞물려 향후 정책 환경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IT스타트업에 새로운 시장을 열어줄 수 있다는 평가다.

비즈하우스 메인 화면

이에 관련 업체들의 행보도 분주해졌다. 소상공인 맞춤형 AI 기능에 힘을 싣는 게 향후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매장 통합 운영·관리 솔루션 운영사 모코플렉스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AI 기반 '우리가게 스마트리뷰'를 최근 출시했다. 이는 리뷰 작성에 대한 고객의 부담감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리뷰 데이터를 학습한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전문가 수준의 영수증·블로그 리뷰를 생성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모코플렉스는 서비스 도입을 원하는 소상공인 대상으로 AI 품질 고도화와 더불어 리뷰 전용 이미지 제작 서비스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디자인 플랫폼 기업 미리디는 소상공인이 온라인으로 인쇄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비즈하우스'에 최신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한 로고 및 메뉴·상품 이미지 제작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원본 사진이나 원하는 콘셉트를 텍스트로 서술하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고퀄리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해 소상공인 AX를 뒷받침한다. 자체 개발한 디자인 특화 AI 엔진 '미리클넷'은 실시간으로 디자인 맥락을 파악해 작업물과 어울리는 요소를 추천하기도 한다. 미리디에 따르면 사용자의 70%가량이 소상공인인 비즈하우스는 이런 AI 기능 도입으로 80% 이상의 재구매율을 보이는 중이다.

캐시니 서비스 예시

소상공인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자영업 경영 현장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해 줄 AI 에이전트 '캐시니'를 출시했다. 캐시니는 주변 매장과의 매출 비교, 가게 홍보 문구 작성, 외국인 전용 메뉴판 제작 등 가게 운영에 필요한 질문에 답하는 비서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AI 챗봇 서비스와 달리, 캐시니는 캐시노트 서비스를 통해 기록된 매장 경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읽어내며 맞춤형 해답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소상공인 디지털 지원 정책과 맞물려 관련 솔루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 중 AI 기반 서비스들이 실제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로 이어지면서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