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제네시스 인천~부산 질주…조사 받고 또 훔친 중학생, 결국

하수영 2023. 3. 13. 18:0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오자마자 또 차를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중학생이 결국 구속됐다.

13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10대 A군을 구속하고 B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인천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제네시스 차량을 훔쳐 부산까지 운전한 뒤, 또 다른 차량을 훔쳐 군산까지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 중 일부는 지난 6일 군산에서 인천까지 훔친 차량으로 200여㎞를 무면허 운전을 한 혐의로 인천 미추홀경찰서에서 조사받은 뒤 하루 만에 다시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B군 등은 범행을 인정하지만, A군은 범행을 부인하고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했다"며 "여죄 등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