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지현이 주연을 맡았던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 카메오로 출연할 당시 홍진경과 전지현의 모습이다.
말이 카메오였지 거의 조연급으로 출연한 홍진경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는데, 최근에도 숏츠나 릴스를 통해서도 홍진경의 명연기를 종종 만날 수 있다.
홍진경이 왜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가 싶어 의아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사실 홍진경은 수많은 명배우들을 배출해 낸 동국대 연극과 출신 연예인으로 '푸른 바다의 전설' 말고도 '별에서 온 그대'에서도 전지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작품에 함께 출연했다는 점 말고도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바로 동국대 연극과 직속 선후배 사이라는 것, 홍진경은 동국대 96학번이며 4살 아래인 전지현은 00학번이다.
동시대에 활동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 전지현은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의 구독자인 만재라는 사실을 알리며 홍진경을 응원하기도 했다고.
게다가 홍진경이 예능에 출연하면 직접 모니터링해 줄 정도로 친한 사이라고 하는데, 정작 홍진경은 귀한 인맥을 놓치게 될까 봐 전지현에게 먼저 연락은 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학교 후배인데 어려운 후배라
죽을 때까지 말을 못 놓을 것 같다.
4살이나 어린 동생이자 후배인 전지현에게 아직까지도 말을 놓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 오히려 전지현보다 그녀의 시어머니인 이정우 디자이너와 더 친하다고. 그런데 전지현이 신기하고 조심스러운 것은 홍진경만이 아니었던 듯하다.
홍진경은 이정우 디자이너가 여전히 자신의 며느리가 전지현인 것을 신기해하며, 전화를 하면 늘 며느리 자랑을 몇 십 분씩 한다며 톱스타인 전지현의 위상을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전지현은 2021년 드라마 '지리산' 이후 차기작으로 강동원과 함께 출연하는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을 선택, 지난해 말 모든 촬영을 마쳤으며 올해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도 홍진경과의 찐케미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론 어렵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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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앤건 = 글: 안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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