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 올인”…머스크, X 계정 헌납에 현금 살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올인"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X 계정까지 헌납은 물론 현금까지 살포하며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7일(현지시각) 미국 액시오스는 머스크가 X의 '@America' 계정을 트럼프 후보 유세를 위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계정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를 비판하는 내용을 주로 게시해 왔으며, 최근 4년 동안은 휴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합주 유세 참여에 현금 살포도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에 "올인"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X 계정까지 헌납은 물론 현금까지 살포하며 전폭적인 지원에 나섰다.
7일(현지시각) 미국 액시오스는 머스크가 X의 '@America' 계정을 트럼프 후보 유세를 위해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계정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를 비판하는 내용을 주로 게시해 왔으며, 최근 4년 동안은 휴면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X는 비활성 계정을 인수하거나 영구 삭제할 수 있다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 머스크가 이 계정을 인수하면서 기존 사용자는 뒤에 숫자 '123-12'를 붙인 @Aerica123-12라는 계정을 새로 받았다.
2022년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는 편견 없는 플랫폼으로 남기겠다고 선언한 머스크가 트럼프를 지지하기 위해 자신의 말을 뒤 엎은 것이다. 그간에도 2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자신의 계정을 극우 진영의 논리를 홍보하고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위해 적극 활용해왔다.
현재 @America 계정에는 "아메리카팩은 안전한 국경, 합리적 지출, 안전한 도시, 공정한 사법 시스템, 언론의 자유 및 자기 보호를 옹호하는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고 소개됐다.
폭스뉴스 앵커 출신 터커 칼슨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트럼프 당선에) '올인'했다"고 선언한 머스크는 @America 계정을 탈취해 트럼프에게 제공한 것은 물론 현금까지 살포한다. 자신이 만든 슈퍼팩(정치자금 후원단체)인 '아메리카팩'을 활용해 수정헌법 제1조(표현의 자유 보장)와 제2조(총기 소지 권리 보장)에 지지를 약속한 7개 경합주 유권자에게 1인당 47달러(6만3000원)를 제공한다.
뉴욕타임스는 "유권자 등록이나 투표를 대가로 돈을 주거나 받는 것은 불법이지만 유권자가 청원에 서명하는 행위에 돈을 지급하는 건 불법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