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커'와 ''빌트'도 마침내 인정한 김민재 활약… 수비진 중 최고 점수, 2~2.5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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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두 라운드 연속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자, 유독 낮은 점수를 주곤 했던 독일 일간지들도 마침내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15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홀슈타인킬에 6-1 승리를 거뒀다.
주말 경기가 모두 끝난 뒤 평점을 공개하는 축구전문지 '키커'는 16일 김민재에게 2.5점을 부여했다.
김민재, 키미히, 우파메카노, 그나브리 등 5명이 2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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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두 라운드 연속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자, 유독 낮은 점수를 주곤 했던 독일 일간지들도 마침내 그의 활약을 인정했다.
15일(한국시간) 독일 킬의 홀슈타인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홀슈타인킬에 6-1 승리를 거뒀다. 앞서 1골차, 2골차 승리를 거뒀던 바이에른은 익숙한 대승을 시즌 처음으로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3라운드까지 유일한 전승팀으로서 리그 선두에 올랐다.
주말 경기가 모두 끝난 뒤 평점을 공개하는 축구전문지 '키커'는 16일 김민재에게 2.5점을 부여했다. 독일식 평점에서 2.5점은 학점으로 치면 B+ 정도의 느낌이다. 독일 매체들은 낮은 점수일수록 좋은 평가를 내린 것이다. 이는 독일 학교에서 주는 학점 시스템과 비슷하다. 독일 학교에서도 1점은 A+의 느낌이고, 2점은 A, 3점은 B 정도의 느낌이다.
팀내 최고점은 해트트릭을 달성한 해리 케인, 선제골을 비롯해 상대 수비를 계속 흔들어 놓은 자말 무시알라가 받았다. 2점은 윙어 세르주 그나브리,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가 받았다. 그 다음이 2.5점이다. 김민재와 더불어 왼쪽 윙어 킹슬리 코망,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 레프트백 하파엘 게헤이루가 받았다. 바이에른 선발 선수 중 최저점은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 라이트백 사샤 보이, 센터백 마누엘 노이어의 3점이었다. 교체 투입된 선수는 마이클 올리세 2.5점, 토마스 뮐러와 알폰소 데이비스 3점, 콘라트 라이머 3.5점이었다.
앞서 일간지 '빌트'는 김민재에게 2점을 부여하면서 좋은 평가를 내린 바 있다. 두 매체가 연달아 김민재의 경기력을 인정했다.
'빌트'의 경우 케인과 무시알라에게 1점을 줬다. 김민재, 키미히, 우파메카노, 그나브리 등 5명이 2점을 받았다. 콩파니 감독도 2점이었다. 3점을 받은 선발 멤버는 노이어 등 4명이었다. 부진했다는 평가를 받은 선수는 하나도 없었던 셈이다.
빌트의 점수에서 상대팀 킬에서는 반대로 가장 높은 선발 멤버가 골키퍼 티몬 바이너였고, 그마저 3점에 그쳤다. 모든 선발 필드플레이어 및 감독은 5~6점을 부여받으며 최악의 부진이었음이 평점에 반영됐다.
김민재는 바로 전 경기였던 2일 프라이부르크전에서 무실점 승리(2-0)에 일조했음에도 불구하고 눈에 띄게 낮은 평점을 받았다. 안정적으로 빌드업과 수비를 해내면서,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가 세부기록을 기반으로 산출한 평점은 7.5점이었다. 그런데 '키커'와 '빌트'는 모두 이 경기 김민재에게 4점을 줬다. 무실점 수비를 해낸 선수에게 C 학점을 준 셈이었다.
김민재가 기대에 비해 부진하며 너무 모험적이라는 지난 시즌의 선입견이 이번 시즌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평점이었다. 김민재뿐 아니라 지난 시즌 부진했다가 이번 시즌 확실히 부활한 세르주 그나브리도 이날은 '키커'가 3점, '빌트'가 4점을 주는 데 그쳤다. 지난 시즌의 관성이 작용해 낮은 점수를 준 것으로 보인다. 이 평점은 3라운드에 와서야 정상화됐다.
한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는 쉬기 힘들다. 다른 센터백 자원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후보 센터백 에릭 다이어는 출장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18일 디나모자그레브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21일 베르더브레멘 원정(분데스리가), 29일 레버쿠젠과 홈 경기(분데스리가), 10월 3일 애스턴빌라 원정(UCL), 10월 7일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 원정(분데스리가) 등이 이어진다.
사진= '키커' 인터넷판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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