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드는 것 안 두려워”… 78세 할머니가 밝힌 ‘젊게 사는 비법’은?

이아라 기자 2024. 10. 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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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사는 70대 후반 여성이 건강하게 나이 드는 비결을 공유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8년 동안 필라테스를 가르치고 있는 베스 나레인(78)은 "긍정적인 태도가 잘 늙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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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홍콩에 사는 70대 여성이 젊게 사는 비법을 공개했다./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홍콩에 사는 70대 후반 여성이 건강하게 나이 드는 비결을 공유했다.

지난 1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18년 동안 필라테스를 가르치고 있는 베스 나레인(78)은 “긍정적인 태도가 잘 늙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노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나이가 드는 것에 대해 불안하거나 두려워하지만, 나는 노화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며 “얼굴에 주름이 생길 수는 있지만, 늙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매일 밤, 잠을 잘 자고, 매일 운동하면서 술도 마시지 않는다”며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현재에 집중하면서 미래를 내다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가 언급한 긍정적인 노화 관리법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홍콩에 사는 70대 여성이 젊게 사는 비법을 공개했다./사진=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노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 사회 행동 건강학과 로버트 스타우스키 박사의 연구 결과, 늙었다고 자주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노화가 촉진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늙었다고 자주 생각하고 노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를 받는 날도, 통증을 느끼는 정도도 심했다. 인지된 스트레스가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노인이라는 생각이 의존적이고 소극적으로 변하게 하기 때문이다. 정신과 전문의 역시 본인의 나이대에 잃어버린 것에 집중하지 말고, 갖춘 것에 초점을 맞추면 오히려 노화를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가 들면 경험이 많아지고, 생각이 깊어지고, 긴장감도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변화도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수면 
수면이 부족하면 세포 회복을 방해하고 호르몬 불균형을 야기해 노화를 부추긴다. 수면이 부족하게 되면 체내 염증이 증가하는데, 이로 인해 신체 재생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저속노화를 위해서는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하고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형성해야 한다. 하루에 7~9시간 충분히 수면하는 게 중요하다. 매일 7~9시간을 잔 남성은 기대수명이 4.7년 늘어났으며 여성의 경우 2.4년이 늘어났다는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 결과도 있다.

◇필라테스
베스 나레인이 하는 필라테스는 유연성이 없어도 도전할 수 있는 운동으로, 코어근육 강화와 자세 교정에 도움이 된다. 필라테스를 하면 몸의 중앙을 바르게 세우면서 몸을 정렬하는 동작을 반복하고 유지한다. 그리고 신체 교정에 필요한 기구를 사용하면서 자신의 체형에 맞는 교정법으로 운동할 수 있다. 필라테스는 복근, 척추기립근 등 코어 근육의 힘을 키우고, 골반에 있는 근육이나 어깨를 움직이는 대흉근 등을 발달시킨다. 이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자세가 나올 수 없고 버틸 수 없어서 덜 발달한 근육을 단련하게 된다. 근육이 균형을 이루면서 몸의 정렬도 맞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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