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참가자가 운영하는 식당 리스트 #가볼만한곳
요즘 핫한 프로그램으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이 프로그램은 요식업계 숨은 고수 '흑수저'와 스타 셰프 '백수저'가 맞붙는 신개념 요리 예능인데요. 백종원, 안성재 셰프의 블라인드 안대 심사를 시작으로 출연진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남다른 개성의 실력자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 이들이 만드는 먹음직스러운 음식 또한 방송의 주된 인기 요인이죠. 이번 주말, 출연진들의 케미가 돋보이는 에피소드도 복습하고, 식당 방문에도 나서보는 것은 어떨까요?
'백수저' 여경래 셰프와 '흑수저' 철가방 요리사(임태훈 셰프)의 대결은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경력 50년의 중식 요리 대가'인 여경래 셰프의 소탈하면서도 품격있는 모습이 돋보였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어요. 화제가 된 장면은 지난 5회에서 여경래 셰프가 철가방 요리사와의 대결에서 아쉽게 패배하면서 나왔는데요. 철가방 요리사가 여경래를 향해 큰절을 올리고, 여경래는 그런 그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은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방송이 화제가 되면서, 여경래의 〈홍보각〉과 철가방 요리사의 〈도량〉 또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고 하는군요. 두 곳 다 중식으로 유명한 맛집인 만큼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랄게요.
최근 한 팀으로 활약한 '흑수저' 요리사들의 케미 또한 화제가 됐습니다. '요리하는 돌아이(윤남노 셰프)'와 '나폴리 맛피아(권성준 셰프)'가 그 주인공인데요. 방송에서 맛피아가 100인분의 리조또를 요리하는데, 같은 팀인 돌아이가 계속 불안해하며 "리조또 나와요?"라고 한 것이 시작이었죠. 맛피아는 과거 비슷한 경험이 있음에도 굳이 이러한 사실을 언급하지 않아 돌아이를 더 불안하게 만들었고요. 이들은 최근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해당 내용을 언급하는 재치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들의 요리를 직접 맛보고 싶다면 〈디핀〉과 〈비아톨레도파스타바〉를 방문해보세요. 〈디핀〉의 경우 와인에 잘 어울리는 고기와 해산물 등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 〈비아톨레도파스타바〉도 파스타와 리조또 등으로 구성된, 먹음직스러운 코스 요리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대가와 젊은 고수의 대결이라고 해야 할까요? 마치 무협지의 한 장면 같은 에피소드도 있었습니다. '장사천재 조사장(조서형 셰프)'과 한식 대가 이영숙 셰프의 대결이 바로 그 사례인데요. 두 사람이 주재료 우둔살로 만든 음식은 한눈에 봐도 확연히 달라 눈길을 끌었습니다. 장사천재 조사장은 화려한 전립투골을, 이영숙 셰프는 담백한 곰탕을 선보였는데 결과는 이 셰프의 승리였습니다. 이에 "덜어냄의 미학을 몰랐다"며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하는 조사장의 모습에도 박수가 이어지고 있어요. 이들의 식당 또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이영숙 셰프의 〈나경버섯〉은 건강한 버섯 요리로 유명한 부여 맛집이라고 하는군요. 다만, 현재는 오프라인 영업 대신 온라인 판매만 진행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조사장의 〈을지로보석〉 또한,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도 다녀간 한식 안주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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