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부지' 치솟는 금값..."내년 초 2,9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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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금 가격 급등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초 금 가격 전망치를 기존 2,700달러에서 2,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금리인하, 중앙은행 금 매수, 지정학적 리스크, 경기침체 가능성 등 거시 경제 환경이 금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내년 초에는 금 가격이 온스당 2,900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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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금 가격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금 가격 급등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내년 초 금 가격 전망치를 기존 2,700달러에서 2,9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금 가격이 향후 10% 가까이 급등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날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금 가격이 당분간 전 세계 국가들의 금리인하 움직임에 발맞춰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서방 국가와 중국의 단기 금리가 생각보다 더 빨리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행보가 금 가격에 점진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 행렬이 이어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특히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대규모 매입에 나서고 있고 당분간 매수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금리인하, 중앙은행 금 매수, 지정학적 리스크, 경기침체 가능성 등 거시 경제 환경이 금 가격에 상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면서 "내년 초에는 금 가격이 온스당 2,900달러를 돌파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금 가격은 전장 대비 1.10% 상승한 온스당 2,688.60달러에 거래됐다.
(사진=블룸버그)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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