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푸른잔디 동래베네스트GC, KLPGA 투어 18년 만에 부산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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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18년 만에 제주를 떠나 내륙에서 국내 개막전을 개최한다.
국내 개막전을 제주도가 아닌 내륙에서 열리는 것은 2007년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스타투어 1차 대회 이후 처음이다.
내륙과 달리 양잔디를 식재한 제주도의 골프장은 사계절 푸른 잔디가 깔려 있어 개막전 개최장소로 제격이었다.
그러나 잔디 관리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내륙에서도 사계절 푸른 잔디를 볼 수 있게 돼 개막전 장소가 18년 만에 내륙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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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덧파종 기법 도입, 사계절 푸른잔디 유지
골프장 "코스관리 만전..최상의 컨디션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18년 만에 제주를 떠나 내륙에서 국내 개막전을 개최한다.
그동안 국내 개막전을 제주도에서 개최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푸른 잔디다. 내륙과 달리 양잔디를 식재한 제주도의 골프장은 사계절 푸른 잔디가 깔려 있어 개막전 개최장소로 제격이었다. 그러나 잔디 관리 기술의 발달로 이제는 내륙에서도 사계절 푸른 잔디를 볼 수 있게 돼 개막전 장소가 18년 만에 내륙으로 이동했다.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의 잔디 기술력으로 덧파종(Overseeding) 기법을 활용해 사계절 푸른 잔디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골프장의 페어웨이에는 토종 잔디 품종 중 하나인 ‘고려지’(금잔디의 일종)를 사용했다. 5월에서 9월 사이는 초록을 유지하지만, 겨울이면 누렇게 변했다. 2022년부터 덧파종 기법을 적용해 늦가을부터 봄까지 라이그래스가 페어웨이에 깔리도록 조성했다. 이에 따라 사계절 내내 푸른 잔디의 코스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동래베네스트GC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맞춰 지난해 덧파종, 그린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해왔다”면서, “벤트그래스로 조성된 그린은 촘촘한 밀도와 3.2m~3.4m의 스피드를 유지해 선수들이 완벽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완벽하게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은 1971년 국내 8번째로 문을 연 역사와 전통의 골프장이다. 부산 지하철 1호선 남산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나흘 내내 갤러리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도심 속 골프장’으로 불리는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의 코스는 울창한 숲으로 이뤄졌다. 모과나무, 향나무 등 아름드리 고목이 자연의 멋을 느끼게 한다.
개막전에는 프로 통산 65승의 ‘리빙 레전드’ 신지애를 비롯해 박현경, 이예원, 임희정, 배소현 등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가 총출동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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