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사는데, ‘주택화재보험’ 필요할까?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주택화재보험’ 어떤 상품인가?

‘주택화재보험’은 화재가 발생하면 생길 수 있는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대비책이다.

내 재산을 지키는 역할도 있지만 타인의 신체 및 재산에 피해를 줬을 경우 이를 보상하는 부분도 포함되어 있다.

주택화재보험은 대부분의 손해보험회사에서 다양한 내용으로 상품을 내놓고 있는데, 보험 자체의 특성상 성별, 연령, 직업에 따라 가입 가능한 담보와 가입금액 등이 달라진다.

건물유형이나 자재에 따라서도 내용이 달라진다. 단주택화재보험의 경우에는 거주지, 평수, 건축연도 등에 따라 달라지고, 16층 이상의 아파트의 경우 아파트 관리비에 공용화재보험이 포함된 경우도 있다. 다만, 공용보험의 경우 사고 처리 범위와 보상 한도가 부족한 경우가 있어 이 또한 확인이 필요하다.

주택화재보험은 이렇듯 상품 종류도 다양하고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특약 항목도 다양하기 때문에, 이럴 땐 다수의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는 ‘화재보험 비교사이트’를 통해 견적을 내 비교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주택화재보험’ 어떤 특약이 있나?

주택화재보험은 화재 외에도 태풍, 폭우 등의 자연재해 및 일상생활 속 일어날 수 있는 사고 및 위험에 대한 특약도 넣을 수 있다.

만약 원룸에 거주하고 있다면 옵션으로 임대인이 마련한 세탁기, 냉장고, 침대 등에 대한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을 고려해볼 수 있다.

보험회사 상품별로 몇 개의 가전제품까지 보상 받을 수 있는지 서로 다를 수 있어 따로 확인해봐야 한다.

이 외에도 '일상생활배상책임 특약'을 넣을 수 있다. 일상생활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 타인의 신체 또는 재물에 피해를 입혀 발생한 손해배상책임을 보험회사가 대신 보상해주는 내용이다. 특히 원룸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누수 분쟁’에 유용하다.

특약을 고려할 때에는 기존에 가입한 실손이나 건강보험, 운전자보험에 해당 보장 내용이 이미 포함돼 있는지 확인한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특약이 추가될수록 보험료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시민안전보험’ 확인하고, 주택화재보험 특약 추가하자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지원해주는 ‘시민안전보험’이 있다.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보험사 등과 가입 계약한 보장제도로, 지자체가 보험에 가입하면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시민은 별도 절차 없이 일괄 가입되어 안전사고를 당했을 때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주택화재보험 가입을 고려 중이라면, 내가 살고 있는 지자체 시민안전보험을 확인해보고 중복되는 보장항목은 없는지, 추가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풍수해라든지 산사태가 보장 안되는 지역이라면, 주택화재보험 가입 시 특약으로 해당 내용을 넣는 것이 좋다.

시민안전보험은 자연재해, 화재, 대중교통 사고 등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중심으로 보장항목이 구성되어 있다. 올해부터는 시민안전보험 보장범위에 사회재난 사망 특약 보장항목을 신설하여 다중 밀집 인파 사고를 포함해 광범위한 사회재난 피해도 보상 가능하다.지자체에 따라 보장항목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지자체별 시민안전보험 보장항목은 국민재난안전포털, 카카오톡 앱, 네이버 검색 등을 통해 확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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