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막바지를 향해 가는 상황에서 서울 분양시장이 꾸준히 주목 받고 있습니다. 3주 연속 분양물량을 내놓고 있어서 인데요.

다만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서울 물량이라 할지라도 청약 결과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례로 영등포구 당산동과 노원구 월계동에서 분양한 곳들은 1순위에 2만명 안팎이 몰릴 정도로 인기였던 반면, 금천구 시흥동에서 분양한 단지는 1순위 마감에 성공했어도 청약자 수가 500명이 채 되지 않는 결과를 받아 들었는데요.

확실한 호재와 가격 경쟁력을 지닌 현장이 아니면 외면 받고 있는 셈입니다. 따라서 남은 분양시장에선 1군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들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2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7곳, 총 3569가구로 집계됐습니다(총 가구수 기준).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삼선동2가에 짓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합니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6호선·우이신설선 환승역인 보문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반경 1km안에 삼선초, 한성여중, 한성여고, 경동고 등 초·중·고가 위치합니다. 단지 옆에 낙산공원과 한양도성길 등도 있어 쾌적합니다.

DL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삼익 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분양합니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 역세권입니다. 방일초, 서초중, 상문고 등 학군도 우수합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이마트, 코스트코 등을 비롯해 예술의전당, 카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인프라가 풍부합니다.

DL건설은 인천 중구 사동에서 ‘e편한세상 동인천 베이프런트’를 분양합니다. 수인분당선 신포역 역세권이며 신포역에서 7분 거리인 송도역에서는 추후 인천발KTX와 월곶판교선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인천신흥초, 송도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일부 세대에서 인천바다 조망도 가능합니다.

금주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곳은 총 4곳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3곳, 대전 1곳입니다.

한양이 경기 평택시 평택브레인시티에 짓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모델하우스를 엽니다. 평택브레인시티는 평택지제역을 통해 강남 수서로 이동이 쉽습니다. 인근에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아주대병원, 첨단산업 기업들도 들어설 예정입니다.

롯데건설은 대전 동구 가오동에 짓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섭니다. 대전 첫 롯데캐슬 단지로 지역 최초로 최고층에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돼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카이라운지에는 ‘스카이게스트하우스’도 대전 최초로 들어설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광주시 곤지암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 짓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를 오픈합니다. 경강선 곤지암역 초역세권입니다. 곤지암초·중·고교가 도보권이고, 역세권 지구 내에는 초등학교도 신설될 예정입니다. 곤지암천 수변공원도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