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전] '선발 출격' 권경원, 월드컵 본선에서 김민재 파트너 될까

조효종 기자 2022. 9. 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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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이 카메룬전 김민재의 파트너로 선발 출장한다.

6월 2차전이었던 칠레와의 경기에서는 아예 권경원, 정승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기도 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는 기존 주전 조합인 김영권과 김민재가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도중 권경원이 김영권 대신 교체 투입돼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다.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마지막으로 베스트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카메룬전에서는 아예 전반부터 권경원과 김민재 조합이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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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원(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권경원이 카메룬전 김민재의 파트너로 선발 출장한다.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후 8시부터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국가대표 친선 경기를 갖는다. 지난 23일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맞대결에서는 2-2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시작을 약 1시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국은 코스타리카전과 비교해 다섯 자리를 바꿨다. 황의조, 권창훈, 정우영, 김영권, 윤종규 대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재성, 손준호, 권경원, 김문환이 선발 출장한다.


수비진의 핵심인 김민재의 파트너로 김영권 대신 권경원이 나선다. A매치 95경기에 출장한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은 그동안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주전 수비수로 중용 받았다. 부상 등의 이유가 아니라면 대체로 주전으로 출전했다. 지난해 11월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5, 6차전 당시 김영권이 부상을 입어 소집이 어려운 상황에서 벤투 감독은 끝까지 주전 센터백 김영권의 소집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3순위 센터백으로 여겨졌던 권경원이 출전 빈도를 늘리고 있다. 지난 6월 A매치 기간 김민재를 발탁할 수 없었던 시기 벤투 감독은 두 왼발잡이 센터백 김영권과 권경원을 동시에 내세우며 권경원을 왼쪽에 배치하고, 김영권을 김민재의 자리인 오른쪽 센터백으로 내세웠다. 6월 2차전이었던 칠레와의 경기에서는 아예 권경원, 정승현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기도 했다.


코스타리카전에서는 기존 주전 조합인 김영권과 김민재가 선발로 나섰지만, 후반 도중 권경원이 김영권 대신 교체 투입돼 김민재와 호흡을 맞췄다. 그리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마지막으로 베스트 전력을 점검할 수 있는 카메룬전에서는 아예 전반부터 권경원과 김민재 조합이 선발로 나선다.


김영권은 최근 여전히 후방 공격 전개에 강점을 보이지만 수비력이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월드컵에 앞서 팀 벤투의 수비 불안이 문제시되고 있는 만큼 권경원이 코스타리카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월드컵 직전 주전 센터백 조합이 바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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