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에 외계인이?" 바다속 3277m에서 발견된 괴물 오징어

깜깜한 심해를 촬영하던
카메라 한쪽에
실처럼 가느다란 무언가가 들어왔어요


연구원도 처음에는
해파리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그런데 잠시 후
팔이 90도로 꺾인 듯한 모습에
연구원은 화면을 보자마자
“Magnapinna!”라고 외쳤어요

그 정체는 바로
빅핀오징어였어요


이번에 발견된 빅핀오징어

2026년 8월
완전 최근이죠?
MBARI와 NOAA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심해를 조사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수심 약 3277m
햇빛이 전혀 닿지 않는 깊은 바다에서
빅핀오징어를 우연히 마주쳤어요


저였으면 화면에 나타나는 순간
진짜 소리부터 질렀을 것 같아요 ㅋㅋ
생김새가 너무 외계인 같잖아요

게다가 북동태평양에서
살아 있는
빅핀오징어가 확실하게 관찰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해요!!!ㅇ0ㅇ


연구진도 빅핀오징어를
찾으러 간 건 아니었어요

다른 심해 생물을 조사하던 도중
녀석이 카메라 앞을 지나가면서
귀한 장면을 얻게 된 거예요 ㅎㅎ


몸보다 훨씬 긴 팔을
아래로 늘어뜨리고 다녀요

이전에 발견된 빅핀오징어

빅핀오징어는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오징어와
모습부터 완전히 달라요

커다란 지느러미 두 개 아래에는
팔 8개와 촉수 2개가 달려 있고
팔 끝의 희고 가느다란 부분은
실처럼 길게 아래로 늘어져 있어요

특히 팔이 몸 아래로 내려오다가
팔꿈치처럼 90도로 꺾이는 모습 때문에
한 번 보면 쉽게 잊히지 않아요
조금 기괴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ㅋㅋ


일반오징어
일부 빅핀오징어는 이 가느다란 부분이
몸통 길이의 약 20배까지
늘어날 수 있어요

이번에 발견한 개체는
잠수로봇에 설치된 레이저로
측정한 결과
몸에서 팔 끝까지 약 1.25m였어요


하지만 과거에 촬영된 개체 가운데에는
전체 길이가 약 6.4m도 있었어요

성인 남성 세 명을
일렬로 눕혀놓은 것과
비슷한 길이예요 ㄷㄷ


이번에 발견된 빅핀오징어
그런데 이렇게 눈에 잘 띄는 긴 팔을
정확히 어디에 사용하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예요ㅠㅠ

저는 순간 외계인이
바닷속에 숨어 사는 건 아닐까?
생각해봤어요 ㅋㅋ


과학자들은 긴 팔을
아래로 늘어뜨리고 다니다가
작은 먹이가 닿으면
붙잡는 방식일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쉽게 말하면 깊은 바닷속에서
낚싯줄 여러 개를 늘어뜨린 채
돌아다니는 셈이에요 ㅎㅎ


40년 동안, 단 두 번 발견?

이전에 발견된 빅핀오징어

빅핀오징어가 특별한 이유는
기묘한 생김새뿐만 아니라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는거에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잠수정과 카메라로 관찰한 기록
그리고 표본 기록까지 전부 합쳐도
약 70건 정도만 알려져 있어요

심지어 과학자들은 아직도
완전히 성장한 빅핀오징어를
온전한 표본으로 확보하지 못했대요;


이전에 발견된 빅핀오징어

그래서 무엇을 주로 먹는지
수명은 얼마나 되는지
어떤 방식으로 짝을 만나 번식하는지도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훨씬 많아요

제가 과학자였어도
연구 욕심이
활활 타올랐을 것 같아요 ㅋㅋ


MBARI는 약 40년 동안
깊은 바다를 꾸준히 탐사해왔어요

그 긴 시간 동안
빅핀오징어를 만난 것도
이번을 포함해 단 두 번뿐이에요

그래서 이번 영상은 단순히
희귀한 오징어 한 마리를
촬영했다는 데서 끝나지 않아요


살아 있는 빅핀오징어가
긴 팔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자세로 헤엄치는지까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에요

달 표면은
사진으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데
정작 우리가 사는 지구의 바닷속에 있는
6m짜리 동물의 생활은 아직도 모른다니

심해에는 우리가
이름조차 붙이지 못한 생물이
대체 얼마나 더 숨어 있을까요? ㅋㅋ

A 아무리 봐도 외계인이다
B 생김새가 특이한 오징어일 뿐이다
여러분은 어느 쪽이세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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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MB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