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같은 우량주?…‘삼전·닉스’ 2배 ETF 영향은
“우량주 레버리지 ETF 복권화 가능성”

30일 신한투자증권이 발표한 ‘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시장 영향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단일종목 ETF 상장을 준비 중인 자산운용사는 8곳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기초자산 수익률을 반대로 추종) ETF는 운용사별로 최대 2개 상품까지 출시가 가능해 총 16개의 관련 상품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그동안 해외 거래소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이미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었다. 지난 24일 국내 투자자의 홍콩 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 가운데 ‘CSOP SK하이닉스 데일리 2X 레버리지 ETF(XL2CSOPHYNIX)’와 ‘CSOP 삼성전자 데일리 2X 레버리지 ETF(XL2CSOPSMSN)’는 각각 7위와 10위를 기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한국인이 올해 들어 홍콩증시에서 가장 많이 매매한 증권 1위와 2위가 SK하이닉스 및 삼성전자 2배 ETF”라며 “매매 금액이 SK하이닉스 2배 ETF는 3억2000만달러, 삼성전자 2배 ETF는 2억1000만달러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박 애널리스트는 우량주 기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효과를 분석해 봤을 때, 극단적인 주가 변동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등 해외 사례를 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 이후, 주가 수익률 분포 왜도·첨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관찰됐다는 분석이다. 분포 왜도와 첨도가 모두 높아진다는 것은 종목 수익률의 최대·최소 변동폭이 커진다는 의미다.
그는 “미국의 경우 테슬라, 엔비디아 등 우량주가 레버리지 ETF로 상장되면서 극단치가 더 빈번하게 발생했다”며 “복권 같은 성격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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