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기에 취약한 사람들이 따로 있다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2. 10.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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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면 평소보다 정전기가 잘 발생한다.

대기가 건조한 데다,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운 소재로 만들어진 옷들도 자주 입기 때문이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정전기가 수분을 통해 빠져나가지 못해 발생하기 쉽고, 피부질환, 당뇨병 등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한 경우에도 잘 나타난다.

머리카락에 정전기가 자주 발생할 경우 머리카락이 엉키고 빠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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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건조한 사람일수록 정전기가 생기기 쉽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날씨가 추워지면 평소보다 정전기가 잘 발생한다. 대기가 건조한 데다, 정전기가 발생하기 쉬운 소재로 만들어진 옷들도 자주 입기 때문이다.

정전기란 말 그대로 ‘정지한 전기’를 뜻한다. 특정 물체와 닿는 순간 머물러 있던 전기가 흐르면서 ‘따끔’한 느낌을 받게 된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정전기가 수분을 통해 빠져나가지 못해 발생하기 쉽고, 피부질환, 당뇨병 등으로 인해 피부가 건조한 경우에도 잘 나타난다.

정전기가 많이 생기는 사람은 옷을 입거나 다른 사람과 접촉할 때, 자동차 문을 열 때 등 일상 속에서 자주 정전기를 경험한다. 순간적으로 찌릿함을 느낄 뿐 큰 통증은 없지만, 수시로 반복될 경우 불편함을 겪을 수밖에 없다. 잦은 정전기로 인해 피부가 가려울 때도 있는데, 이로 인해 피부를 긁으면 상처·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머리카락에 정전기가 자주 발생할 경우 머리카락이 엉키고 빠지기도 한다.

정전기가 일어나는 것을 막으려면 적정 습도(50~60%)를 유지해야 한다. 습도가 10~20% 정도에 불과하면 전하(電荷, 물체의 정전기 양)가 공기 중에 흡수되지 못하면서 정전기가 발생하기 쉽다. 요즘처럼 건조한 시기일수록 물을 많이 마시고 손과 몸에 보습크림을 발라주는 게 좋으며, 샴푸 후에는 모발 보습을 위해 린스를 사용하도록 한다. 집에서는 가습기를 이용하고, 화분을 놓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는 것도 방법이다.

일상 속에서 정전기가 발생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노력 또한 필요하다. 나일론, 아크릴, 폴리에스터 등 합성섬유로 이뤄진 옷 대신 천연섬유 소재 제품을 입고, 옷을 세탁할 때는 섬유린스,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 등을 사용하도록 한다. 코트나 털스웨터 사이에 신문지를 끼워 보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동차 손잡이를 만질 때마다 정전기가 일어난다면 손잡이를 바로 잡지 말고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손잡이를 먼저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낸 뒤 잡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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