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가위' 축포 쏜다…'북런던 더비' 아스널전 레프트윙 선발 출격 [PL 라인업]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을 앞세워 시즌 첫 북런더 더비에서 승리를 노린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과 아스널 간의 라이벌 매치인 '북런던 더비'는 프리미어리그를 넘어 전 세계에서도 가장 치열한 더비 중 하나이다. 두 팀 모두 영국 수도 런던 북부에 위치해 있기에 두 팀 간의 맞대결은 '북런던 더비'로 불린다. 지금까지 북런던 더비는 총 195번 치러졌고, 아스널이 상대 전적에서 82승52무61패로 앞서 있다.
올시즌 첫 번째 북런던 더비는 토트넘 홈구장에서 열린다. 지난 시즌 안방에서 열린 라이벌 매치 때 2-3으로 패했던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설욕전에 나서는 것과 동시에 5경기 만에 북런던 더비 승리를 겨냥한다. 토트넘은 2022년 5월 3-0으로 승리한 후 지난 2년 동안 치른 북런던 더비에서 4경기(1무3패) 동안 승리가 없다.
토트넘은 4-3-3 전형을 내세웠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키고, 데스티니 우도기,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성한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맡고, 최전방 스리톱에 손흥민,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이 이름을 올렸다.
아스널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다비드 라야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위리엔 팀버르,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벤 화이트가 백4를 형성한다. 3선에서 토마스 파티와 조르지뉴가 호흡을 맞추고, 2선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카이 하베르츠, 부카요 사카가 출격. 최전방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토트넘 골문을 노린다.
개막 후 리그에서 1승1무1패를 거두고 있는 토트넘은 북런던 더비에서 부상에서 돌아온 솔랑케를 최전방에 배치시켰다. 솔랑케가 9번 공격수로 출격함에 따라 손흥민이 왼쪽 측면 윙어로 이동했다.
한국 축구 팬들은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9월 16일~18일)을 앞두고 손흥민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손흥민은 이번 아스널전에서 자신의 북런던 더비 통산 9번째 골을 노린다. 만약 손흥민이 아스널 상대로 득점에 성공하면 전 아스널 윙어 로베르 피레스(9골)와 함께 북런던 더비 통산 득점 공동 3위에 오른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북런더 더비 2경기에서 모두 골맛을 봤다. 지난해 9월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트려 2-2 무승부를 이끈 그는 지난 4월 2-3으로 패한 홈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만회골을 터트렸다.
올시즌엔 손흥민은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터트렸다. 그는 지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에버턴과의 홈경기에서 2골을 터트려 4-0 완승을 이끌었다.
마침 손흥민은 아스널전을 앞두고 9월 A매치 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기에 아스널전에서 올시즌 리그 3호골을 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 그리고 10일 오만 무스카트에 있는 술탄 카부스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B조 1, 2차전을 치렀다.
팔레스타인전에서 홍명호호는 0-0 무승부를 거뒀지만 지난 10잉 오만 원정 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3-1 승리를 거뒀다.
오만 원정 경기에 나선 한국은 황희찬이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 상대 프리킥 장면에서 정승현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동점을 내줬지만 후반 37분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패스를 받아 주민규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3차 예선 첫 승리이자 홍명보호 출범 후 첫 승을 신고했다.
9월 A매치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은 A매치 49호골을 터트렸을 뿐만 아니라 황희찬과 주민규의 득점을 도우며 도움도 2개 기록했다. 오만전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준 손흥민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공격포인트를 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토트넘, 아스널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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