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포 장타 날린 포트기터, PGA 로켓 클래식서 생애 첫승

정대균 2025. 6. 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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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력의 장타자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가 연장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포트기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GC(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960만달러) 마지막날 맥스 그레이서먼,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연장 승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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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보다 6야드 앞선 장타 부문 1위
콘페리투어 상위 자격으로 올 PGA데뷔
만20세로 역대 7번째 최연소 챔피언 등극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GC(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로켓 클래식에서 연장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생애 첫승을 거둔 올드리치 포트기터. AFP연합뉴스

괴력의 장타자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가 연장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데뷔 첫 승을 거뒀다.

포트기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디트로이트GC(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로켓 클래식(총상금 960만달러) 마지막날 맥스 그레이서먼, 크리스 커크(이상 미국)와 공동 선두(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연장 승부를 펼쳤다.

두 번째 연장전에서 보기를 적어낸 커크가 먼저 탈락한 이후에도 포트기터는 그레이서먼과 3차례 더 연장전을 치렀다. 15번 홀(파3)에서 치러진 연장 5차전에서 포트기터는 그레이서먼의 12m 버디 퍼트가 빗나가자 5m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기나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작년 콘페리 투어를 거쳐 올해 PGA투어에 데뷔한 포트기터에게는 우승 상금 172만8000달러(약 23억 4645만 원)와 2년간 투어 출전권, 내년 더 센트리와 마스터스 출전권 등 두둑한 보너스가 주어졌다.

올해 20세인 포트기터는 작년까지 PGA투어 최장타자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보다 드라이버샷이 평균 6야드 더 나가 올 시즌 장타 부문 1위에 자리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월 콘페리투어 바하마 그레이트 아바코 클래식에서 19세 4개월 11일의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번 우승으로 1983년 이후 PGA 투어에서 역대 7번째 최연소 챔피언이다.

2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포트기터는 3언더파를 쳤으나 5타를 줄인 그레이서먼과 커크의 맹추격으로 연장 승부를 펼쳐야 했다.

알코올 중독을 극복하고 작년 더 센트리에서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던 40세의 커크는 18번 홀에서 치른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그레이서먼도 16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3차전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올 시즌 다섯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안병훈(33)은 마지막날 5타를 줄여 공동 60위(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 김시우(29·이상 CJ)는 1타를 잃어 84위(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에 그쳤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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