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니얼 트렌드, 이젠 고소한 '블랙푸드'다
고소한 맛을 가진 할매니얼(할머니+밀레니얼) 제품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면서 블랙푸드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블랙푸드는 검은색을 내는 ‘안토시아닌’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지연하고 신체기능을 활성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도 다양한 블랙푸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퀴즈노스의 ‘흑미 브레드’는 100% 국내산 흑미를 사용해 고소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자주 선택하는 메뉴다. 흑미는 검은콩보다 4배 많은 안토시아닌을 포함하고 있는 영양곡물이다.
풀무원은 최근 블랙푸드의 대표인 ‘검은콩’을 사용한 ‘국산 검정약콩 흑마늘 나또’를 출시했다. 국산 흑마늘 베이스의 달짝지근한 간장소스와 국내산 검은콩을 이용했다.
흑임자가 들어간 스타벅스 ‘제주 까망 크림 프라푸치노’도 빼놓을 수 없다. 쫄깃하고 고소한 국내산 흑임자 떡과 블랙 소보로 토핑이 올려진 제주 까망 프라푸치노는 제주 돌 하르방 길을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인기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만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블랙푸드 제품도 지속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