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에는 치트키가 몇가지 있어요.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된장찌개에 계란후라이, 제육볶음 옆 계란찜 등등 말이에요. 이처럼 계란은 한식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재료 중 하나인데요. 특히 겹겹이 말아서 두툼하게 만든 계란말이는 언제 먹어도 참 맛있어요.

계란말이 만드는법은 한 번 익혀두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이번엔 스팸을 넣어 만들었지만 다른 햄을 다져 넣어도 좋고요. 야채 계란말이, 김 계란말이 등등 부재료를 다양하게 넣으면 그만큼 다채롭게 즐기기도 좋답니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두툼한 계란말이 만드는법 한 번 따라 만들어보세요.

계란말이

스팸 50g 정도 꺼냈어요. 나머지는 구워먹고 조금 남겨둔 자투리 부분인데 애매하게 남았을 땐 역시 계란말이에 넣는게 제일 활용도가 좋은 것 같아요.

스팸은 잘게 다집니다. 그래야 울퉁불퉁 튀어나오지 않고 예쁘게 잘 말려요.

계란은 7알 깨트렸어요. 물론 취향에 따라 더 넉넉하게 하셔도 됩니다.

소금 두꼬집 넣어요. 스팸이 짜기 때문에 너무 많이 넣을 필요 없더라고요. 소금 대신 참치액을 조금 넣어도 맛있어요.

계란을 곱게 풀어줍니다. 최대한 많이 풀어야 색이 예뻐요.

다져둔 스팸을 넣고요.

한 번 더 섞어줍니다. 이제 예쁘게 말아볼게요.

사각 후라이팬 하나 마련해두면 계란말이 할 때 요긴해요. 사각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1큰술 정도 두른 뒤 계란물을 조금만 부어요. 이렇게 후라이팬에 가득 차게 살살 움직여서 채워주면 돼요. 한 번에 계란물을 다 붓는게 아니라 말면서 조금씩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엔 후라이팬 바닥에 깔릴 정도면 충분해요.

이렇게 바닥이 골고루 익었으면 끝부터 조금씩 말아봅니다.

처음엔 이렇게 약간만 접어요. 처음부터 많이 접으면 얇기만 하고 도톰해지지 않아요.

그다음 살살 접으면서 계속 말아요. 말면서 살짝씩 눌러주면 모양이 잡힌답니다. 가운데 계란물이 덜 익었지만 괜찮아요. 천천히 익으면서 오히려 접착력이 좋아져요.

이정도 말았으면 위로 올려서 아래쪽에 빈 공간을 만들어주고요.

빈 공간에 다시 계란물을 조금만 부어줍니다.

그럼 원래 있던 계란과 붙으면서 익어 단차 없이 예쁘게 말 수 있어요. 이제 또 살살 말면서 이 과정을 반복하면 돼요.

그럼 이렇게 마지막엔 이렇게 두툼해지지요~! 단단해지라고 꾹 누르면서 겉면을 노릇하게 익힙니다.

뒤집어서 반대쪽도 꾹 누르면서 익히면 끝이에요. 이제 예쁘게 썰기만 하면 되겠네요.

살짝 식힌 뒤에 썰어야 부서지지 않고 잘 썰려요. 계란말이를 썰 때는 칼질을 비스듬하게 하면 면적이 넓어져서 더 푸짐해보인답니다.

빽빽하게 잘 말아졌죠? 이제 예쁘게 접시위에 올리면 스팸 계란말이 만드는법 완성할 수 있어요.

저는 자투리 스팸이 있어서 넣었지만 스팸 말고 베이컨이나 햄, 자투리 채소를 다져 넣어도 좋아요. 저는 가끔 맛살도 넣곤 하는데 그럼 감칠맛이 있어서 맛있더라고요. 계란말이는 역시 두툼해야 제맛! 한 입 크게 왕 하고 물면 입 안 가득 담백하고 고소해서 너무 맛있지요. 부재료 다양하게 넣어 맛있는 계란말이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