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가식적이더라"…한창일 때 한국 떠나더니 라라랜드 출연한 女배우, 뒤늦은 고백

‘남자셋 여자셋’에서는 귀여운 막내 캐릭터로,

‘뉴 논스톱’에서는 백치미 캐릭터로.

다양한 시트콤에서 열연을 펼친 ‘원조 베이글녀’!

배우 이제니의 근황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출처: MBC '남자 셋 여자 셋'

이제니는 1994년 무려 15세의 나이로 연예계에 첫 발을 들였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미국 캘리포니아 태생인 이제니가 미국 국적을 갖고 있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1999년 대한민국 국적 취득에 성공한 이제니는 여전히 이를 유지 중인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한창 이제니가 연예계 생활을 하던 당시에는 출입국관리소 규정외국인이 두 편 이상의 드라마에 동시 출연하는 것은 금지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제니는 2000년 이후로 두 편 이상의 작품에 동시에 출연할 수 있었습니다.

출처: SBS '강심장'
출처: 농심

앳되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성숙한 몸매를 가지고 있어 ‘원조 베이글녀’라는 수식어로 기억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당시에는 ‘베이글녀’라는 단어 자체가 없었지만, 나중에 이 단어가 생기고 나서 모두 이제니를 떠올린 것이죠.

이러한 강점을 살려 촬영한 농심 ‘너구리’ CF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시피 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출처: TV조선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

탄탄대로를 이어가던 이제니는 2004년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로 돌연 미국행을 결정하며 연예계를 떠났는데요.

14년 만인 2018년,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드러내며 근황을 전했습니다.

이제니는 활동 당시를 회상하며 “어렸을 때 시작해 적응을 못했던 것 같다. 그때 당시만 해도 (주위 사람들이) 다 가식적이었다.여기 오면 이 사람을, 저기 가면 저 사람을 욕했다”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출처: TV조선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

그래서 이제니는 연기가 하고 싶지만, 그 목표를 위해 ‘가식적인’ 과정들을 거쳐야 하는 게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자연스레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에 미국행을 결정했지만, 원하는 역할을 맡을 수 없어 생긴 욕심으로 돌아올 시기를 놓쳤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TV조선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
출처: TV조선 '사람들이 떠난 도시 - 라라랜드'

현재 이제니는 미국 LA에서 무려 경력 10년의 웹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데요.

연예계 생활에서 받은 상처를 회복하고,

앞으로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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