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KIM이 이런 느낌?’ 현지 매체,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 “모든 경합에서 자신감”
김우중 2024. 9. 22. 15:06
독일의 한 현지 매체가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를 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며 찬사를 보냈다. 브레더 브레멘전 풀타임 활약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끈 그의 존재감을 인정한 모양새다.
독일 매체 TZ는 22일(한국시간) 뮌헨과 베르더 브레멘의 2024~25 분데스리가 5라운드 평점을 공개했다. 뮌헨은 이날 끝난 브레멘과의 원정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며 리그 4전 전승 행진을 달렸다. 해리 케인이 1골 2도움, 마이클 올리세(2골) 르로이 사네(1골) 자말 무시알라(1골) 세르쥬 그나브리(1골)가 골 맛을 봤다.
이날 경기의 관심사 중 하나는 중앙 수비진이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은 이번에도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중앙 수비진을 맡겼다.
결과는 합격점이었다. 이날 브레멘은 뮌헨의 파상공세에 시달리며 단 1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브레멘 공격진이 압박에 성공해 슈팅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매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기록으로도 입증됐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날 90분을 모두 뛰며 태클 성공 2회·걷어내기 1회·가로채기 4회·리커버리 3회·볼 경합 승리 7회를 기록했다. 태클, 경합 부문의 성공률은 100%였다. 파트너인 우파메카노 역시 클리어링 4회·가로채기 4회·리커버리 7회·볼 경합 승리 5회 등을 합작했다. 매체 기준 두 선수는 각각 평점 8.0과 8.1을 마크했다.
현지 매체에서도 호평했다. 같은 날 TZ는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인 1점을 주며 “자신감 넘치는 그는 유럽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이라면서 “모든 경합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걸 볼 수 있었다”고 짚었다. 상대의 잠재적인 공격을 잘 차단했다는 평이다. 독일 매체는 1~5점이라는 점수를 매기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평가다. 매체는 이날 맹활약한 올리세와 케인, 그리고 김민재를 동일 선상에 뒀다.
물론 엇갈린 반응도 있었다. 지난 시즌부터 김민재에게 박한 평점을 줬던 빌트는 이번에도 팀 내 최저점인 3점을 받았다. 매체는 우파메카노, 콘라드 라이머, 스벤 울라이히에게 같은 점수를 줬다. 수비진이 무실점 경기(클린시트)를 합작했으나, 인상을 받지 못했다는 평이다.
한편 리그 전승을 질주한 뮌헨은 오는 29일 안방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버쿠젠과 2024~25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벌인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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