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봄소리 서울시향과 첫 호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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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서울시향은 오는 10월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지휘로 정기연주회를 한다.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세 곡은 오는 10월 미국 순회 공연에서도 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향은 오는 10월27일부터 11월1일까지 미국 순회 공연을 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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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처음 호흡을 맞춘다.
서울시향은 오는 10월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지휘로 정기연주회를 한다. 김봄소리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사진 제공= 서울시향, (c) Kyutai Shi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9/akn/20250929162817066zxrh.jpg)
협주곡에 앞서 첫 곡으로 한국 작곡가 신동훈의 '그의 유령 같은 고독 위에서'가 연주된다. 신동훈은 지난 5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비올라 협주곡 '실낱 태양들'을 선보였다.
'그의 유령 같은 고독 위에서'는 서울시향이 LA 필하모닉과 밤베르크 심포니와 함께 공동 위촉해 2023년 아시아 초연한 작품이다. 신동훈은 예이츠의 시 '1919'와 작곡가 알반 베르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세 개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그의 유령 같은 고독 위에서'를 작곡했다. 정적인 순간과 격렬하게 솟구치는 순간이 교차하면서 긴장과 해방을 표현하며, 존재를 감싸는 고독의 정서를 음악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신동훈은 "절망적인 세상에서 낭만을 노래했던 시인과 작곡가에게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김봄소리가 협연할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린의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과 날렵하고 화려한 연주가 귀를 사로잡는 작품이다. 멘델스존은 당대의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였던 페르디난트 다비트에게 이 곡을 헌정했다. 다비트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열린 초연 무대에서 바이올린 연주를 맡았다. 오케스트라의 서주 없이 곧바로 독주 바이올리니스트가 주제를 연주하며, 세 악장은 서로 다른 정서를 지니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어 형식적인 혁신과 선율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작품이다.
2부 무대에서는 아름다운 서정성이 돋보이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곡 2번이 연주된다. 이 곡은 교향곡 1번의 실패로 깊은 침체에 빠졌던 라흐마니노프의 음악적 부활을 알린 걸작으로 1908년 상트페테르부르크 초연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성과 장대한 관현악법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어둡고 장중한 서주로 시작해 웅대한 주제를 펼쳐내며, 역동적 리듬의 활기찬 스케르초가 이어진다. 클라리넷의 감미롭고 긴 호흡의 선율이 중심을 이루는 3악장은 라흐마니노프의 서정성을 잘 보여주며, 마지막 피날레는 화려하고 힘차다.
서울시향은 이번 공연에서 연주할 세 곡은 오는 10월 미국 순회 공연에서도 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향은 오는 10월27일부터 11월1일까지 미국 순회 공연을 힌다. 10월27일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 공연장인 뉴욕 카네기홀에서 초청 공연을 선보이고, 이어 오클라호마주 스틸워터에 있는 오클라호마대학 맥나이트센터에서 4회 공연할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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