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아이언, 오늘(25일) 사망 2주기… 구설수 끝 별세
김다은 2023. 1. 25. 16:34
[일간스포츠 김다은 기자]
래퍼 아이언이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흘렀다.
아이언은 지난 2021년 1월 25일 사망했다. 향년 29세.
고인은 서울 중구 아파트 화단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언의 사인은 추락에 의한 다발성 손상으로 타살 혐의점은 찾지 못했으며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아이언은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 준우승한 인물. 이후 2015년 첫 번째 싱글 ‘블루’(blu)를 발매했고, 김범수의 ‘카사노바’(CASANOVA),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지민의 곡 ‘퍼스’(Puss) 등에 참여했다.
2016년 그는 첫 정규 앨범 ‘록 바텀’(ROCK BOTTOM)으로 뛰어난 음악성을 자랑했다. 리스너들 또한 호평을 남겼지만,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점차 차가워졌다.
같은 해 아이언은 온갖 사건사고로 구설에 올랐다.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같은 해 10월 자택에서 자신에게 결별을 선언한 전 여자친구에게 상해를 입히고 협박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2020년 12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 A씨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후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해당 사건은 사망으로 인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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