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 12일 미국으로 떠났다…박진만 "KS 때 온다고, 아프면 안 올 수도" [P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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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시볼드가 떠났다.
박 감독은 "코너가 '좋은 결과로 플레이오프를 끝내 한국시리즈에 올라간다면, 열심히 재활해 할 수 있는 한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갔다. 이후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며 "우선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확인해야 한다. 날짜 등을 체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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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최원영 기자) 코너 시볼드가 떠났다. 돌아올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 코너의 이름을 언급했다.
삼성은 지난 13, 15일 안방 대구서 열린 플레이오프 1, 2차전서 모두 대승을 거뒀다.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딱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1선발 코너 없이도 모두가 힘을 합쳐 순항했다. 역대 5전3선승제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을 모두 거머쥔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83.3%(18회 중 15회)에 달했다. 삼성이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다만 코너는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엔트리 승선에 실패했다. 삼성 구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귀국 일정은 미정이다.
올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코너는 정규시즌 28경기 160이닝서 11승6패 평균자책점 3.43을 선보였다. 특히 후반기 경기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해졌다. 7월 5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2.76, 8월 4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00, 9월 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0.96 등을 뽐냈다.
특히 8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서 9이닝 3피안타 1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완봉승까지 수확했다. 가을야구를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런데 부상 암초를 만났다. 9월 11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몸에 이상을 느꼈다. 자진 강판을 택했다. 오른쪽 견갑 부위 통증으로 이튿날인 12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당초 삼성은 큰 부상이 아니라 금세 복귀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코너는 정규시즌 내에 돌아오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최종적으로 정리할 때도 코너는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캐치볼을 소화하는 정도였다. 결국 삼성은 코너 없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기로 했다.
이후 코너는 한국에 머무는 대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17일 잠실서 만난 박진만 감독은 "코너는 플레이오프 대비 합숙할 때 미국으로 돌아갔다. 미국에 가족이 있어 국내에 있는 것보다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낄 듯했다"며 "미국에서 치료에 집중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코너의 주치의도 그곳에 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코너가 '좋은 결과로 플레이오프를 끝내 한국시리즈에 올라간다면, 열심히 재활해 할 수 있는 한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갔다. 이후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며 "우선 (한국시리즈에) 올라가 확인해야 한다. 날짜 등을 체크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너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의 수도 있을까. 박 감독은 "몸 상태가 안 좋으면 굳이 안 올 수도 있다. (한국시리즈) 엔트리를 등록하는 날짜에 몸 상태가 안 좋다면 아픈 선수를 데리고 갈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우선 플레이오프를 빠르게 마무리하려 한다. 3차전까지 차지해 3연승으로 마침표를 찍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 박 감독은 "그게 제일 좋다. 얼른 플레이오프를 끝내야 한국시리즈에서도 체력 안배를 할 수 있다"며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삼성은 3차전 선발 라인업을 김지찬(중견수)-김헌곤(좌익수)-윤정빈(우익수)-르윈 디아즈(1루수)-박병호(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꾸렸다. 선발투수는 황동재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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