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여기 떡볶이요”… 레이예스·쯔양 광고 4500만이 봤다
프로야구 캐스터 해설까지 넣어

롯데칠성음료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 외국인 선수 빅터 레이예스를 출연시킨 칠성사이다 신규 광고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 15일 공개한 칠성사이다 신규 광고 김밥편이 공식 유튜브 채널 조회 수 1870만(이하 11일 오후 기준)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김밥 편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는 레이예스의 답답한 속을 칠성사이다가 뻥 뚫어준다는 내용이다. 떡볶이와 김밥처럼 외국인들이 즐겨 먹는 K푸드와 잘 어울리는 음료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광고다.
이어 레이예스가 유튜버 쯔양과 함께 출연한 ‘유자편’도 인기를 끌었다. 유자편은 두 모델이 대표적인 K푸드 소떡소떡과 치킨, 김밥, 떡볶이 등을 먹으며 칠성사이다 제로 유자를 먹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영상도 1250만회나 노출됐다. 이어서 김밥편 15초 영상 조회수가 1099만회였고, 마지막으로 숏폼 영상 7편이 270만회 조회되면서 관련 영상 총 시청자수가 4500만여회에 달했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에 속한 외국인이 자사 계열사 광고를 찍은 경우는 과거 제리 로이스터 감독 이후 레이예스가 처음이다. 덕분에 광고는 야구팬들, 특히 자이언츠 팬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레이예스는 지난 3일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광고를 보고 주변에서 즐거워해 좋았다. 칠성사이다 광고주께 감사드린다”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레이예스뿐 아니라 인기 프로야구 캐스터의 해설까지 광고 안에 넣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음악을 맡았던 정재일 음악감독이 제작한 징글(Jingle, 로고송)과 해설이 함께 흘러나와 마치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것같은 박진감을 줬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외국인에게는 한식과 잘 어울리는 대표 음료로서 한국 방문 시 꼭 맛봐야 할 음료로 칠성사이다를 알리고, 한국인에게는 제품의 청량함과 상쾌함으로 답답함을 해소하는 모습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택현 기자 alle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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