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보선 결과'에 "한동훈 대표에게도 승리 축하"

김은지 2024. 10. 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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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당이 모두 텃밭을 사수한 10·16 재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 결과는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겠지만 우리 후보들이 다 선전했고, 전통적으로 여당 강세 지역은 그대로 여당 강세가 나타났다"면서 "한동훈 대표에게도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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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과 정부도 일신해
국민 뜻 어딨는지 새겨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당이 모두 텃밭을 사수한 10·16 재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승리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표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 결과는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겠지만 우리 후보들이 다 선전했고, 전통적으로 여당 강세 지역은 그대로 여당 강세가 나타났다"면서 "한동훈 대표에게도 승리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를 계기로 여당과 정부도 일신해서 우리 국민들의 뜻이 어디 있는지를 잘 새기고, 더이상 국민들이 불안하지 않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을 펼쳐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치러진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 재보궐선거는 양당 모두에게 이변 없이 마무리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수성전'에 공을 들인 부산 금정구청장·인천 강화군수와 전남 곡성· 영광군수 선거에서 각각 승리했다.

이 대표는 "선거라고 하는 것은 어떤 상황에서 치러진 것이라도 국민의 선택"이라며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고 국민의 선택이 가지는 의미를 잘 새겨서, 더 나은 세상과 더 나은 우리 국민들의 삶을 개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는 "10·16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장세일 영광군수 당선인, 조상래 곡성군수 당선인, 그리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당선인께 축하 말씀을 드린다"며 "지방자치는 풀뿌리로 표현되곤 한다. 뿌리가 튼튼해야 강풍에 흔들리지 않듯, 지방자치가 제 역할을 해야 민주주의가 굳건히 꽃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곳곳에서 주민의 삶을 바꿔내는 실적과 성과가 쌓여갈수록 우리 민주당이 국민의 더 큰 사랑을 받는 유능한 대안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당선자들께서 정치의 효능감을 높이는 지방자치의 새 지평을 열어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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