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털어낸 조규성...복귀 후 첫 풀타임+시즌 4호골 폭발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 공격수 조규성이 부상 복귀 후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골까지 터뜨렸다.
미트윌란은 26일(현지시간) 덴마크 프레데리시아의 몬야사 파크에서 열린 프레데리시아와의 2025~26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조규성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34분 추가골을 넣었다. 카스티요가 오른쪽 중원에서 내준 크로스를 조규성이 골 지역 왼쪽 앞 부근에서 수비수를 떨쳐내고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4호 골(정규리그 3골·컵대회 1골). 그는 첫 번째 슈팅을 골로 연결하는 '원샷원킬'의 골 감각을 선보였다.
지난 9월 덴마크축구협회컵(덴마크컵) 3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맛본 조규성은 지난달 정규리그 9∼10라운드에서 잇달아 득점에 성공해 공식전 3경기 연속골로 건재를 알렸다. 11∼12라운드에선 득점이 잠시 끊겼다가 이날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조규성은 이날 풀타임을 뛰며 부상 악몽을 완전히 털어냈다.
지난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을 겪으며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던 조규성은 힘든 재활을 이겨내고 지난 8월 17일 바일레와의 수페르리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교체 투입되며 1년 3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미트윌란은 최근 2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달렸다. 순위는 리그 선두 AGF(승점 30)에 승점 2 뒤진 2위(승점 28)를 달렸다. 미트윌란의 또 다른 한국 선수 이한범은 스리백의 중앙 수비로 선발 출전했다. 이한범도 풀타임을 뛰며 팀의 클린시트(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조규성은 한국 축구대표팀 복귀 가능성도 키웠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9일 10월 국가대표팀 평가전(A매치) 2연전(브라질·파라과이)에 나설 소집 명단을 발표하며 "아직은 비행기를 오래 타고 와서 경기를 뛸 몸 상태가 아니다. 지금은 (대표팀에 발탁될)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조규성을 뽑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피 섞어도 보통 섞는 게 아냐” 네이버·두나무 빅딜 속사정 | 중앙일보
- 노인 키도 7㎝ 키웠다는 ‘롱검’…그 성장판 논문의 충격 실체 | 중앙일보
- "누가 우리 편인지 아셔야죠" 김건희가 지목한 첫 번째 남자 [실록 윤석열 시대] | 중앙일보
- 미얀마서 장기 적출 사망한 여성모델…마지막 CCTV 보니 '반전' | 중앙일보
- 친딸 277회 성폭행…그렇게 낳은 손녀도 손댄 70대, 징역 25년 | 중앙일보
- 25명 모두 마을서 당했다…슈퍼마켓 활보하는 곰, 日 비상 | 중앙일보
- 권양숙 땐 스승, 김혜경 땐 제자…어느 두 셰프의 'APEC 인연' | 중앙일보
- "한국만큼 안전한 나라 없다"던 내 딸, 영영 못 돌아왔다 [이태원 참사 3주기] | 중앙일보
- 학생 8명 시골학교의 반전…"홈스쿨링 아이들이 돌아왔어요" [이슈추적] | 중앙일보
- 러 침공 위협에 유럽 비상…18년만에 징병제 부활한 이 나라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