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질주’ 김상수 감독 “이 기쁨, 선수·팬들과 계속 일궈나가는 게 목표”

이다니엘 2026. 5. 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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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온이 농심을 완파하고 기분 좋은 연승을 이어갔다. 김상수 감독은 “더 잘해서 이 기쁨을 팬분들, 선수들과 잘 일궈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 감독이 이끄는 브리온은 9일 서울 종로구 소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농심을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완파했다.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김 감독은 “좋은 기세를 몰아서 오늘도 이겨서 정말 기쁘다. 이런 과정을 팬들과 같이 누릴 수 있어서 기쁜 날”이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승인에 대해 김 감독은 “실수가 나오더라도 바로 다음 스텝에서 할 수 있는 것, 해야 할 것을 찾아내서 돌파구를 마련하는 작업을 정말 잘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멘탈적인 부분, 게임 지식적인 부분, 수행 능력 등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스크림 하며 준비 과정에서 어떤 조합이 강점이고 어떻게 포지셔닝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얘기를 나눴다. 이 덕에 선수들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승부처였던 2세트 내셔 남작 사냥 오더에 대해 김 감독은 “오브젝트 시야나 미드 대처 상황에서 (몰래 내셔 남작) 판단을 내렸다. ‘기드온’ 선수가 좋은 판단을 했고, 그 콜을 내렸을 때 각자의 역할을 잘 만들어낸 게 멋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금 나오는 챔피언들은 변동성이 많다. 언제든 티어가 오르내릴 수 있어서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팀 창단 첫 세트 8연승 신기록에 대해 김 감독은 “경기력에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연승에 대해선 신경 쓰지 못했다”면서 “새로 시작하는 로스터로 목적을 이뤄나가는 건 기쁜 일이다. 앞으로 더 잘해서 이 기쁨을 팬분들, 선수들과 잘 일궈나가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단이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방심하지 않고 더 좋은 모습, 결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웃으면서 좋은 성적 내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함께 인터뷰에 참석한 ‘캐스팅’ 신민제는 “오늘도 상대에게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왔는데, 준비한 것을 다양하게 보여드리고 2대 0으로 이겨서 기쁜 하루다”라며 기뻐했다.

신민제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꺼낸 배경에 대해 “라인전이 정말 중요한 메타인데 이 챔피언은 그를 위해 고려할 만했다”면서 “적게 자원을 먹고 많은 리소스를 뽑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 이 챔피언의 패시브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레전드 그룹 경쟁력을 얻기 위한 조건으로 “더 날카롭게 하고, 교전력이나 라인전에서의 골드 수급 능력이 높아야 한다”면서 “그들과 맞대면서 어떻게 따라갈 수 있을까를 중점적으로 연습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민제는 “경기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많은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늘 경기장에 올 땐 승패에 집착하기보다 웃으면서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임한다. 경기장에서의 감정이 팬들께 공유되고 있는 것 같아서 직업 만족도가 높다. 지금 기세를 이어서 계속 웃을 수 있는 경기 하겠다”고 밝혔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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