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강’ 펩의 한숨, “최고 MF 로드리 부상 큰 타격”…EPL 5연패 난관 봉착
김희웅 2024. 9. 25. 16:57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은 최근 큰 고민이 생겼다. 핵심 미드필더인 로드리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같은 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왓퍼드와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을 마친 뒤 “(로드리의 부상에 관해) 아직 확실한 것은 없다. 그는 오랫동안, 한동안 결장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예상보다 (결장 기간이) 짧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맨시티의 경기 조율을 맡는 로드리는 지난 23일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아스널과 홈 경기에서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현지에서는 ‘시즌 아웃’을 점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금 그와 의사의 마지막 통화를 기다려야 한다. 그래야 정확히 얼마나 다쳤고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알 수 있다. (아직) 말할 수 없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는 세계 최강팀으로 꼽힌다. 역사상 최초로 EPL 4연패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개막 5경기 무패(4승 1무)를 질주하며 리그 1위에 올라 있다. 그러나 핵심 자원인 로드리의 이탈로 5연패 도전이 어려워지리란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로드리의 부상을) 원하지 않지만, 좋은 시즌을 보낼 것이다. 나는 선수들을 많이 신뢰하며 해결책을 찾아야 할 의무가 있다”면서 “로드리는 대체 불가한 선수이며 팀은 오랫동안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와 함께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우리에게는 큰 타격”이라고 짚었다.
시즌을 운영하다가 변수가 생기고, 그에 맞게 대응하는 건 사령탑의 숙명이다. 과거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케빈 더 브라위너가 부상당했을 때도,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을 때도 기어이 해결책을 찾았다.
그는 “(로드리의 부상은) 이미 일어난 일이다. 내 임무는 해결책을 찾아 수년 동안 그랬던 것처럼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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