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핫초코보다 달달한 그녀의 겨울

조회 3442025. 4. 5.

/사진=신소율 인스타그램

배우 신소율이 겨울의 끝자락에서 따스한 감성을 가득 담은 일상을 공유했다. 산 정상에서 포근하게 기대어 선 모습부터 카페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들고 환하게 웃는 장면까지, 그녀의 사진 한 장 한 장은 겨울날의 여운을 길게 잡아당긴다.

공개된 사진 속 신소율은 경남 하동의 검단산 해발 657M 정상석에 몸을 기댄 채 포근한 표정으로 서 있다. 베이지색 볼캡과 오렌지 패딩 베스트, 블랙 팬츠와 백팩까지, 완벽한 아웃도어 룩을 완성했다. 운동화 대신 발목까지 오는 레깅스에 두툼한 러닝 슈즈를 매치한 선택이 그녀의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엿보게 한다.

등산이라는 액티비티가 주는 거친 에너지 대신, 신소율은 따뜻하게 품은 자연에 안기듯 산과 조화로운 무드를 전한다. 그녀의 옷차림은 기능성과 감성을 동시에 갖췄다. 비비드한 오렌지 패딩은 겨울산의 칙칙함 속에서 빛나는 포인트가 되었고, 크롭되지 않은 레깅스는 보온성과 활동성을 모두 챙긴 완벽한 아이템이었다.

/사진=신소율 인스타그램

이어진 또 다른 사진에서는 실내에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버핏 니트에 목을 감싼 머플러, 그리고 손에 든 하얀 케이크 조각. 신소율은 디저트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을 통해 한층 사랑스러운 매력을 전했다. 따뜻한 조명 아래 포착된 그녀의 모습은 마치 겨울날 작은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음악처럼 여운을 남긴다.

/사진=신소율 인스타그램

그녀의 스타일은 단순한 겨울 옷차림이 아니다. 아우터의 텍스처, 컬러의 조화, 액세서리의 미묘한 선택까지 모든 것이 그녀만의 감성과 맞닿아 있다. 특히 커다란 안경테와 핑크빛 머플러는 평범한 데일리룩에 따뜻한 무드를 불어넣는다. 어딘가 익숙하고도 낯선 신소율의 얼굴은 일상의 틈에서 발견되는 영화 같은 순간을 만든다.

/사진=신소율 인스타그램

또 다른 셀카 속 그녀는 무표정한 듯 보이지만, 투명한 안경 너머의 눈빛과 살짝 올라간 입꼬리에서 여유와 위트가 묻어난다. 검은 코트와 부드러운 머플러, 그리고 볼륨감 있는 헤어스타일이 어우러져 단정하면서도 도시적인 인상을 준다. 이따금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짓는 그 모습이 더없이 자연스럽다.

마지막 사진 속 그녀는 회색 체크 재킷에 블랙 머플러, 커다란 안경을 쓴 채 휴대폰을 바라보며 조용히 웃고 있다. 회색과 블랙, 겨울의 대표적 컬러 조합 위로 그녀의 미소는 가장 따뜻한 색으로 떠오른다. 굳이 꾸미지 않아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신소율은 그 자체로 겨울의 여운을 머금고 있다.

/사진=신소율 인스타그램

최근 신소율은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며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SNS로 공유하고 있다. 따뜻한 계절이 오기 전, 그녀의 겨울은 그렇게 천천히 지나가고 있다. 봄이 와도 잊히지 않을 얼굴, 신소율은 여전히 따뜻하다.

이 콘텐츠가 마음에 드셨다면?
이런 콘텐츠는 어때요?

최근에 본 콘텐츠와 구독한
채널을 분석하여 관련있는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더 많은 콘텐츠를 보려면?

채널탭에서 더 풍성하고 다양하게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