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야구팬 SNS 테러 폭발!…오타니 끝내 입 열다 "인격 부정하는 발언은 야구와 관계 없어"

유준상 기자 2026. 3. 20.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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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가 소속팀 복귀 이후 첫 실전에서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하지만 오타니의 투구 내용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건 따로 있었다.

하지만 오타니는 활짝 웃을 수 없었다.

오타니는 "개인적으로 어떤 말을 들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다만 인격을 부정하는 발언은 야구와 전혀 관계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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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가 소속팀 복귀 이후 첫 실전에서 강력한 구위를 뽐냈다.

하지만 오타니의 투구 내용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은 건 따로 있었다. 바로 그의 인터뷰 내용이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MLB 통계사이트 '베이스볼 서번트'에 따르면 최고구속은 99.9마일(약 161km/h)이었다.

사령탑도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 등에 따르면 경기 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마크 프라이어 투수코치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공이 정말 좋았다. 앞으로 등판을 거듭하면 구위는 더 좋아질 것"이라며 "오늘 투구 내용은 정말 훌륭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막까지 남은 등판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5이닝 가까이 끌고 간 점은 매우 긍정적"이라며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오타니는 과소평가하거나 예측하면 안 되는 선수다. 반드시 결과를 내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오타니는 활짝 웃을 수 없었다. 일본 야구대표팀 향해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오타니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13타수 6안타 타율 0.462, 3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대회 2연패라는 목표를 이루진 못했다. C조 1위로 8강 진출에 성공한 일본은 지난 15일 베네수엘라와의 8강전에서 5-8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대회 기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일본 선수들을 향한 비방과 악성 댓글이 이어졌다. 선수협에서 자제를 촉구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타니는 "개인적으로 어떤 말을 들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다만 인격을 부정하는 발언은 야구와 전혀 관계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해서는 "프로인 이상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는 나에 대한 이야기라면 무엇이든 받아들일 생각"이라며 "배려하는 자세로 상대를 대하는 건 어디서든 변하지 않는 가치라고 생각한다. 결국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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