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샘 해밍턴이 가족의 미래를 위해 호주 이민을 고민 중이라는 진심 어린 속내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샘 해밍턴이 두 아들 윌리엄·벤틀리 형제(윌벤져스)와 아내, 어머니를 생각하며 가족 이민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이유를 털어놨다.
그는 “아이들 입장에서 조금만 지원해줘도 훌륭하게 클 수 있다”며 자녀 교육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결정임을 강조했다.
샘 해밍턴은 또 어린 시절 자신에게 엄격하지 않았던 어머니를 떠올리며, 부모로서의 반성과 함께 자녀에게는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샘 해밍턴은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마지막 이별도 처음으로 고백했다.
오랜 시간 소원했던 부자 관계가 뒤늦게 회복된 상황에서 전해진 부친의 갑작스런 죽음은 그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 머물던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 일주일을 기다려야 했던 당시, 외아들로서 느꼈던 무거운 책임과 슬픔이 생생하게 그려졌다.
그는 “아버지의 양복 안주머니에 100불을 넣었다. 가시는 길에 마지막 한 잔 하시라는 의미였다”며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샘 해밍턴은 방송 후반부에서 어머니의 건강 상태에 대한 걱정을 토로하며, 가족 전체가 함께 호주로 이민을 가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 중임을 밝혔다.
그는 “어머니를 1년에 한 번씩 뵐 때마다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신다”며 점차 쇠약해지는 모친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도 그렇게 됐는데 엄마까지 그렇게 되면 내가 버틸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가족이라는 뿌리를 지키고 싶은 절박한 마음을 드러냈다.
단순한 이민을 넘어 부모와 자녀 세대를 모두 아우르려는 그의 고민은 많은 시청자에게 진한 공감과 울림을 안겼다.

샘 해밍턴은 두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에게 아버지로서 해주고 싶은 것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남긴 흔적이 적어 아쉬웠다”며, 자신은 반대로 자식들을 통해 아버지의 이름을 세상에 남기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그의 바람은 단순한 스타 아빠가 아닌, 아들의 삶에 깊은 의미를 남기고 싶은 아버지의 진심이었다.
방송 내내 샘 해밍턴은 진솔한 고백과 감정적인 눈물로 부모와 자식,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되짚으며 뭉클한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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