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빌려드릴게요"…'이혼' 女배우, 충격 발언 들었다

MBC '불어라 미풍아'

금보라는 데뷔 초부터 이목을 끈 배우예요.

1979년 영화 ‘밤이면 내리는 비’로 데뷔해 단아한 외모와 안정된 연기로 사랑받았죠.

이듬해 '물보라'로 대종상 신인여우상까지 수상하며 스타덤에 올랐어요.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그녀의 인생이 순탄한 건 아니었다는데요.

1989년 결혼 후 남편의 사업 실패로 가정이 흔들리며 결국 2002년 이혼을 선택했어요.

금보라는 세 아들을 홀로 키우며 살아가던 시절, 힘들었던 그때를 털어놓았죠.

MBN '동치미'

예능 '동치미'에서 금보라는 과거 아들 운동회 이야기를 꺼냈어요.

‘아빠와 함께 달리기’ 종목이었는데, 이혼 후였던 그녀는 혼자서 아이와 뛰어야 했죠.

온라인 커뮤니티, KBS '1대 100'

그때 한 학부모가 다가와 “우리 남편 빌려드릴게요”라고 말하더래요.

악의는 없었겠지만, 이해할 수 없었던 금보라는 “왜 꼭 아빠랑만 달려야 해요?”라며 받아쳤죠.

MBN '동치미'

하지만 넓은 운동장 속 아빠들 사이 홀로 선 순간, 그녀는 세상의 차가운 시선을 느꼈다고 해요.

심지어 학부모들은 “공개적으로 이혼한 걸 저렇게 드러내야 하나?”라며 웅성거리기까지 했대요.

그럼에도 금보라는 “‘아빠와 함께 달리기’가 아니라 ‘부모와 함께 달리기’로 바꿔야 한다”고 학교 측에 항의했고, 실제로 행사명이 바뀌었다고 합니다.

MBN '동치미'

그녀의 단호함은 아들 교육에서도 드러났어요.

이혼 후 어느 날, 막내아들이 “엄마가 이혼해서 창피하다"라며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는데요.

금보라는 단호하게 “그럼 집 나가라”라는 한 마디만을 남겼죠.

그 말에 아들은 진짜로 짐을 싸서 전 남편 집으로 갔고, 무려 4년간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SBS '너라서 좋아'

금보라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그땐 냉정했지만, 그 아이가 스스로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어요.

힘들어도 원망하지 않고, 언젠가 자식이 스스로 깨닫길 기다린 거예요.

옳고 그름을 판단할 기회를 준, 그녀만의 방식이었습니다.

채널A '아이콘택트'

지금의 금보라는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어요.

그녀의 인생은,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회복'의 증명 같아요.

운동장 한가운데서도, 인생의 한복판에서도, 금보라는 늘 당당했죠.

그게 바로 그녀가 오랜 세월 사랑받는 이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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